4차산업 주인공 꿈꾼다.. 특성화고 청소년 VR/AR 전문인력 양성
4차산업 주인공 꿈꾼다.. 특성화고 청소년 VR/AR 전문인력 양성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2.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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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 '청소년VR/AR교실' 운영
참여 학생 52명, 스스로 제작한 VR/AR 콘텐츠 선보여
'청소년 VR/AR 교실'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청소년 VR/AR 교실'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대한민국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능력을 함양한 새싹들이 대거 배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6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한 '청소년 VR/AR 교실'을 통해 전문인력 52명이 최종 배출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VR/AR 교실'은 경기도가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부천공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등 도내의 특성화고 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4차산업혁명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120시간동안 씨샵(C#)과 유니티(Unity)프로그래밍, 가상·증강현실(VR/AR) 이론과 실습 교육,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교육을 지원받아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23일에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과제를 선보이는 성과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발표회에서는 총 8개 팀 학생 50여명이 교사 10명과 함께 참석하였는데, 자신들이 직접 유니티로 제작한 VR방탈출과 미로, 리듬 및 슈팅 게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작품은 4개 학교의 담당 VR강사 4명이 맡아 평가가 진행됐으며 4개의 우수팀과 장려팀, 4명의 우수 학생상 등 총 12건에 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김인옥 교사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VR/AR 분야이지만 교육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실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이 해마다 꾸준히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양질의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2020년에도 4차 산업 분야 인재양성 사업으로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의 결합인 문화기술(cultural technology)로 분야를 확장해 양질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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