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싶은 경단녀,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2804명 몰려
취업하고 싶은 경단녀,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2804명 몰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2.1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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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00명 모진 인원의 2.8배 이상 신청
2019년 12월 말 최종대상자 발표, 1월 중 지급 예정
2020년 2400명 추가 모집 계획
경기도가 경기도 내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에 선정 인원의 2.8배 이상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경기도가 경기도 내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에 선정 인원의 2.8배 이상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가 미취업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이 시작 첫 회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됐던 1차 지원 접수 기간 중 당초 예상한 모집 인원 1000여명보다 3배 가까이 신청자가 몰린 것.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선정에 280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시행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모집인원의 2.8배에 달하는 인원이 몰리며,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경기도의회에서 제안된 민생 정책 신규 사업으로 경력단절로 재취업 등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이다.

도는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소득과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 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자 1000명을 선발하고, 오는 1월 중 예비교육을 거친 후 1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과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 인원도 대폭 확대한다. 첫 발을 1000명을 시작으로 내딛은 경기도는 2020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대상 인원을 24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관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역량개발1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차종회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짧은 접수기간이지만 미취업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취업지원금 이외에도 새일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연계되어 취‧창업 성공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내년에도 모집홍보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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