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컨설팅의 취업·이직이야기3] 취준생 알아야할 2020 바이오·제약 분야 채용 및 일자리
[바인컨설팅의 취업·이직이야기3] 취준생 알아야할 2020 바이오·제약 분야 채용 및 일자리
  • 편집국
  • 승인 2019.1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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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써치펌 바인컨설팅, 권민중 컨설턴트
바이오·제약 산업 신약 개발 성공과 투자확대로 채용 늘어
신입보단 경력직, 직무경험과 자격증 등 전문성 있는 인재 선호
바인컨설팅 권민중 컨설턴트(헤드헌터)
바인컨설팅 권민중 컨설턴트(헤드헌터)

지난 10월부터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채용이 증가했다. 특히 인건비나 경영난 문제로 구인에 소극적인 중소기업에서도 채용이 이어진 점은 특이할 만 했다.

단순한 공개채용이 아닌 헤드헌터를 통한 구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문 인력,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많은 정보가 쏟아질 수록 중요한 것은 좋은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다.좋은 정보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바이오·제약 분야 채용의 기조와 해당 분야의 구직자가 준비해야 할 자세에 대해 헤드헌터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1. 바이오/ 제약 채용증가 원인
바이오·제약 업계 업무 포지션은 정책 기조나 투자 등 단기간 이슈에서만 기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큰 투자들이 이어지며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에서의 제약 임상실험을 통한 신약개발이 주를 이루며 임상 3상에 잇달아 성공한 점 등의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

최근 이와 같은 성가를 통해 바이오·제약 분야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장 자체가 고품질화됨에 따라 산업이 급부상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통해 업체에서는 발빠르게 포지션을 늘리며 고급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약개발연구, 임상연구, 허가, 제약생산 등 많은 포지션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대기업을 필두로 한 바이오 제약 산업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산업 자체에 대한 전망과 부가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큰 채용은 시장 내에서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전반적인 바이오·제약 산업의 상황을 감안하면 관련 산업의 채용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바이오/ 제약 채용 전망 예측
신약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기존에는 아직 신약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이 채용을 늘릴 수 있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점도 있다.

인력 충원은 곧 비용 증가다.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채용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의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견디고 신약개발에 성공한 중견기업 이상의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물론 대기업에서 탄탄한 자금력을 앞세워 제약업계를 진두하고 있는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연한 일이다.)

또 새로운 연구개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할 미래를 꿈꾸며 오랜시간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중소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관련된 성과도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제약 분야의 미래가 밝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 동안에 뿌린 씨앗이 드디어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어 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바이오·제약 분야 채용은 현재보다 상당 부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 바이오 / 제약 채용 선호 구직자
바이오·제약 분야는 업무 구분이 상당히 세부적이다. 연구개발, 품질관리, 품질보증, 생산업무 등 여러 단계에 걸쳐 많은 연구와 허가업무, 생산업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제약학과를 개설하고 제약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인력을 육성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신입직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지식을 겸한 전문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바이오·제약 산업 취업을 꿈꾸고 있다면, 대학교부터 관련전공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향후 직업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제약 산업은 특히 관련 산업군에서 동종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연구기법을 익힌 경험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경력직 구직자가 만약 실험 기기뿐 아니라, 실험연구 방법들과 정부과제수행능력, 프로젝트개발경험등을 보유하고 있을 수록 좋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를 받을 수있다.

4. 바이오/ 제약 이직, 취직을 위해 준비해야할 필요한 내용
만약 이 글을 읽는 독자가 현재 제약업계에서 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면 되도록이면 현재 기업에서 3년 이상의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익히라고 말하고 싶다.

이 말은 단순히 기간을 누적시키라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산업에서도 3년이란 시간은 한 업무의 시작과 끝을 경험할 수 있을 정도의 기간이다.

바이오·제약 산업 또한 마찬가지다.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을 경험하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습득하하는 것은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 중 하나다. 특히 해당 과정을 자기화 할 수 있다면 자신의 커리어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지난 경력이나 교육 과정이 바이오·제약 산업과 무관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부시절 전공에서부터 준비하여 사회에 발을 내딛는 인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스펙 쌓기는 이제 구직자들 사이에선 당연한 준비다.

바이오제약 업체에서 원하는 동일한 업무를 해오지 않았더라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제약업계에서 자주 다루는 기기교육, 허가업무 교육을 꾸준히 받거나 취득할 수 있다면 연구개발 외에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쌓아온 시간의 누적이나 자격증, 인증서가 아니다. 어떻게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활용할 수있는지다. 구직자는 이에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의 경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해야한다.

 

권민중

-현 바인컨설팅 바이오제약부서 팀장
-전 유명 바이오회사 연구개발 팀장
-서울대학교 석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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