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주택' 3천여채 공급..주거·일자리 문제 해소될까
'일자리 연계주택' 3천여채 공급..주거·일자리 문제 해소될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2.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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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소기업, 지역발전 위한 주택 제공
수도권 8개 지역에 1933호, 지방에 742호 공급
경기 파주시 신촌동에 선정된 선정지구 예상 이미지
경기 파주시 신촌동에 선정된 선정지구 예상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급에 나선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을 영위할 지방자치단체 공모한 결과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지에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는 주거 규모는 초 2675채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초염곡(300호) ▲송파방이(138호) ▲도봉창동(48호) ▲수원화서(500호) ▲인천논현(238호) ▲국토지리정보원(236호) ▲파주출판(150호) ▲부천원종(323호) 등 수도권에서 총 8곳 1933호가 선정됐으며, 지방권은 ▲대전대흥(150호) ▲사천선인(442호) ▲전남담양(150호) 총 3곳에 742호가 선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는 3가지 일자리 특화 주택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년 창업가 등의 직주근접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을 연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 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되는 '지연전략산업 지원주택', 그리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이다.

이를테만 수원 화서는 화서역과 3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 우수성, 창업지원 센터와 연계된 위치 등을 고려해 '창업지원주택'으로 선정됐다. 대전도 소셜벤처 창업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창업가 지원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 될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으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파주출판 등이 선정됐으며 문화 예술인을 위한 주거와 업무 공간 공급, 공간정보캠퍼스 등으로 활용된다.

부천 원종과 전남 담양 등은 중기 근로자 지원 주택으로 선정돼 근처 중소기업에서 재직하는 근로자들에게 거주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공주택총괄과 이병훈 과장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인식확대 및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향후 입주자모집 시 마이홈 홈페이지 등에 정책 브랜드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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