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0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고용신청 접수
중기중앙회, 2020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고용신청 접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1.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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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까지 접수, 합격업체 발표는 2월 3일
올해 네팔, 베트남 등 16개국 3만 130명 활용 가능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16일까지 2020년도 제1차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월 2일부터 16일까지 2020년도 제1차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 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 국가다. 신청 기업은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외국인 근로자를 신청할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는 필수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센터 알선 국내근로자 고용실적, 외국인근로자 고용 인원수, 외국인 전용 보험 준수 실적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된 업체에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합격 여부는 2월 3일 발표된다. 합격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도 제조업 신규 외국인근로자 도입쿼터는 3만 130명이다. 1월(9039명), 3월(9039명), 6월(6026명), 9월(6026명)에 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는 국내 근로자가 기피하는 3D업종에서 근무해 국내 고용 유지 등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새해에도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원활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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