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위험의 외주화' 방지에 대기업 협조 요청
이재갑 고용부 장관, '위험의 외주화' 방지에 대기업 협조 요청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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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앞두고 주요 대기업 임원들 만나 적극적 협력 당부
도급인 책임 강화 등과 관련하여 사업주 간담회 개최
현대제철.삼성전자 등 제조업 7개 기업 참석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앞두고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소통에 나선 이재갑 장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앞두고 간담회에 나선 이재갑 장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16일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도급인 책임강화'와 관련하여 현대제철, 삼성전자를 포함한 제조업 7개 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용노동부는 개정 산안법 주요 내용에 대한 기업인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산재 예방 정책 추진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재갑 장관은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생산을 총괄 관리하는 도급인이 자신의 노동자는 물론이고 수급인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도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협조해달라" 당부하며 “개정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겠으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사항과 어려움,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고용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부처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의하여 합리적인 산재예방 정책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산안법 개정이 산재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산업재해는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도급인으로서 총괄적인 안전보건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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