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핵심인재 양성 위해 786억원 투자
과기정통부, ICT 핵심인재 양성 위해 786억원 투자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1.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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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등 5개 사업 본격추진
지원내용,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2월 홈페이지 공고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지원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ICT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지원된다. 2023년까지 총 6493명의 핵심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총 8개)의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약 38%(216억원) 증가한 786억원을 투입하고, 2023년까지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추진 5개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Grand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이며, 향후 4년간 매년 배출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CT 석박사급 인재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집중 노력함으로써 향후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혁신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교수 등 사업 수요자 및 전문가 대상으로 다수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 사업별 변경·개선 필요사항을 발굴·반영하였으며, 중점 추진 5개 사업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연구개발 실패 시 참여 제한, 연구비 환수 등 부담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여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자율 성과지표를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고, 참여교수・세부과제 규모 등을 센터가 결정하도록 하여 연구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ICT 명품인재 양성 사업은 다학제적 교육・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신시장을 창출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 신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다음으로 ICT 혁신인재 4.0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실전문제 해결형 연구·교육과정인 PBL(Problem-Based Learning)을 개발․운영한다.

기업은 실전 연구주제 제시 및 코칭 역할을 수행하고, 참여하는 학생은 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는 등 산업현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과 같은 기술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능화 혁신연구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선도연구 및 인턴십 수행 등을 통해 선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 MS 아시아연구소 등 글로벌 ICT 선도기업이 국내대학과 협력하여 연구 및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상호 연구교류 확대 및 성과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올해 대폭 확대된 지원 예산을 토대로 미래 ICT 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가혁신동력을 창출하는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2월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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