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벤처기업 육성에 2000억원 투입..'팁스' 운영계획 발표
중기부, 벤처기업 육성에 2000억원 투입..'팁스' 운영계획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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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플랫폼 '팁스' 운영 예산에 1951억원 책정
프리팁스, 팁스, 포스트팁스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추진
기술창업플랫폼 팁스 운영 개요
기술창업플랫폼 팁스 운영 개요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창업플랫폼 '팁스'에 예산 1951억 원을 투자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해 250개 팀 내외 1621억 원의 예산이 초기 배정됐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액수다.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벤처 기업 발굴 및 육성 강화를 위해 '팁스'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팁스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민간 투자자와 정부 연구개발 사업 등을 매칭하는 등 창업 육성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시행 8년차를 맞은 팁스는 미래 전략산업 적극 육성에 정조준한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신기술 분야와 최근 대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자생의 필요성이 절실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의 창업팀을 위한 우대 정책과 포럼을 확대한다.

아울러 '제2 벤처붐' 선도를 위해 유망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구분해 프리팁스(pre-TIPS), 팁스(TIPS), 포스트팁스(post-TIPS)로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에 나선다.

프리팁스는 약 30여 개 기업을, 포스트 팁시는 약 40여 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하고, 팁스 과정에는 가장 많은 300여개 기업을 모집한다.

성장단계별 사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 성과평가를 운영사 중심으로 운영하며, 프리팁스 졸업기업에 운영사의 투자 유치를 통한 팁스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이 중 '성공' 판정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은 기술 분야별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진출 희망 국가별로 재구성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팀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팁스는 사업별로 지원 계획을 별도로 발표했으나, 이번 공고에서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통합해 알릴 예정이다. 또 사업별 신청과 평가 시기를 사전 공지한다.

프리팁스는 오는 2월과 5월, 9월에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포스트 팁스는 5~6월, 10월~11월 중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팁스는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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