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계산대마저 사라진 미래형 편의점 도입
GS25, 계산대마저 사라진 미래형 편의점 도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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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바코드 스캔 없이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
을지스마트점 첫 오픈, 심야·새벽 시간 적용
GS25 을지스마트점의 모습
GS25 을지스마트점의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미래 사회에서 사람은 어떤 역할을 맡게될까. GS25가 AI 기술을 적용한 완전 무인형 편의점을 선보여 화제다.

편의점 GS25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계산대 없는 편의점 '을지 스마트점'을 선보였다. 기존에도 사람이 없는 무인 편의점이 다수 적용됐으나, 이번에 개장한 매장은 결제 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적용되고 있는 얼굴 인식 결제시스템, 스마트 스캐너 시스템보다 진보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 처음 도입된 미래형 편의점 '을지 스마트점'은 지난 1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점포는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별도의 스캔이나 구매 절차가 없다. 그저 상품을 들고 매장을 빠져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중국이나 미국에서 일부 도입되고 있는 시스템과 유사하다.

고객이 처음 점포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BC카드 모바일 결제 앱 'BC페이북'의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에 접촉해야 하는데, 해당 정보를 토대로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편의점에 들어선 고객은 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카메라에 추적되며, 각 매대에 달린 무게 센서를 통해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지 식별된다. 고객이 쇼핑을 마치면 자동으로 물건 값이 결제되고 모바일 영수증이 발송된다. 구매와 결제과정에서 사람이 필요없는 완전 무인 시스템이다. GS25는 해당 시스템을 심야, 새벽 시간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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