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개발에 29조 투자..엠블럼 바뀌나
기아차, 전기차 개발에 29조 투자..엠블럼 바뀌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1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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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베스터 데이 행사 통해 '플랜S'공개
2025년까지 전 차급에서 전기차 11종 출시 예정
기아차가 전기차 사업 확대에 5년간 29조 원을 투자한다.
기아차가 전기차 사업 확대에 5년간 29조 원을 투자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아차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기아차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랜S를 발표했다.

기아차는 1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발표하고, 해당 내용을 소개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기아차는 향후 5년동안 29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전용 모델을 개발하고 전기차에 최적화된 플랫폼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전기차 아키텍처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을 출시해 모든 차급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와같은 과정을 거쳐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2.1%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6.6%까지 높일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소, 정비센터, 편이 시설이 갖춰진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와 로보셔틀 등을 운영한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내용도 추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초소형 무인 배송차, 로보 택시 등 통합 모듈방식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PBV 사업으로 확대한다.

기아차가 이와같은 내용의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발표함에 따라 향후 기아차 엠블럼 교체도 추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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