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보건소' 등 클라우드로 공공서비스 혁신 이끈다
'AI보건소' 등 클라우드로 공공서비스 혁신 이끈다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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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 개최
보건·지역축제 등 공공부문에 본격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월 14일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4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공공부문까지 확대 도입되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4일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2019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지원과 컨설팅 성과 등을 공공기관의 정보화담당자들과 공유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시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 사업의 성과로 소개된 ‘클라우드 기반 AI 보건소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보건소에 시범 도입하여 눈길을 끌었다.

'AI 영상분석 서비스'는 식약청 인증을 획득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X-Ray 영상을 97%의 정확도로 분석하여 폐질환 진단을 보조할 수 있으며, 영상판독에 걸리는 시간도 24시간에서 20초로 단축하여 보건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될 예정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로 제공되어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도 1~2주 내에 신속하게 도입이 가능하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타 지역 보건소에 추가로 보급하여 2020년까지 20만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축제를 위해 지자체별로 구축하여 중복투자, 통합 관리체계 부재 등이 지적되었던 축제 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축제기간에만 서비스로 이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게 되며, 홍보·상점·교통 관리 등의 서비스 중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선택하여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전라남도 광양시 4대 축제에 시범 적용하고, 전라남도 22개 시군구로 확산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제공될 것이므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야 하며,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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