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신간안내]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1.15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독경제 기업을 꿈꾸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노하우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지난 2019년 전 세계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하나를 꼽으라면 ‘구독경제’, 이른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구독)’일 것이다.

앞으로 5년, 혹은 10년 안에 의식주를 포함한 모든 물건의 매매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서브스크립션’이 있다. 도요타, 파나소닉 등 세계 유수의 레거시 기업들이 앞다투어 정기구독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기구독 서비스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판도가 바뀐 업계도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나 ‘넷플릭스(Netflix)’처럼 무제한으로 음악, 동영상을 제공하는 업계가 대표적이다. 일례로 일본의 음악 구독 시장은 2018년에 5년 전보다 11.3배 늘어난 349억 엔(광고 수입 포함)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좋아하는 음악, 동영상을 구매해 즐기던 형태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는 형태로 소비 트렌드가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브스크립션이란 신문, 잡지 등의 ‘정기예약구독’을 의미하며 사전적 의미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일정 기간 이용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구매 방식’이다.

정기구독 모델은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다달이 정해진 요금을 내면 언제든 주차할 수 있는 월정액 주차장이나 휴대전화의 월정액 무제한 통화 등은 이미 익숙해진 지 오래다. 정수기나 안마기 등의 렌탈사업부터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의 정기 배달 서비스도 정기구독 비즈니스의 예가 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러한 정기구독 비즈니스의 미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데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정기구독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까지와 무엇이 다를까?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는 정기구독 비즈니스의 가장 치열한 전장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궤적을 그리고 있는 구독경제 기업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이 독자들의 이목을 끄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바로 ‘일상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한 구독경제의 사례들’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몰개성적이고 획일적인, 그리고 일방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급속히 몰락하는 시기에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기업들이 성공했다는 점은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 책은 ‘의衣’ ‘식食’ ‘주住’ ‘동動’ ‘락樂’, 즉 입고 먹고 거주하고 이동하고 즐기는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정기구독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했다. 구독경제 사업의 성패가 ‘소유를 뛰어넘는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때, 이러한 기획과 구성은 독자의 니즈를 충분히 채워주고 있다. 또한 잘못된 시장과 고객 분석으로 실패한 사례를 소개하고, 아마존 프라임 등에서 정기구독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던 전문가에게 ‘정기구독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성공 비결’도 들어본다.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는 구독경제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기업과 리더들의 생생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목말라하던 독자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책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