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차산업기지' 조성 박차..배곧에 1조6000억 투자
시흥시, '4차산업기지' 조성 박차..배곧에 1조6000억 투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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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조성 완료 목표, 글로벌 선도기지 조성 추진
경제효과 1조, 일자리 창출 1만 5000개 이상 효과 기대
시흥시가 밝힌 4차산업 선도기지 조성 계획
시흥시가 밝힌 4차산업 선도기지 조성 계획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정왕동 배곧지구를 글로벌 4차 산업 선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1조 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흥시는 배곧지구를 통해 1만 5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충목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0.88㎢에 이르는 배곧지구를 글로벌 4차 산업 선도기지로 삼기 위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혁신 생태계 조성 계획은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될 것을 대비한 것이다.

배곧지구는 지난해 12월 광주,울산 등과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 예비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 선정지는 오는 6월 발표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될 경우 외국의 투자 유치 확대, 투자 기업에 대한 세재 감면,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시흥시는 최종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공식 확정되고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완료될 경우 2030년 까지 생산유발효과 약 5,286억원, 부가가지유발효과 1조 9,662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만5천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단장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각종 무인이동체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조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대와 연세대 등 주요 6개 대학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과 함께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육상·해상·공중 무인 이동체 연구 확대를 위해 항공연구센터 등의 설립 추진과,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이충목 단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선정으로 발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시흥시를 넘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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