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혁 박사] 기분전환4 - 인간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낄 때
[강종혁 박사] 기분전환4 - 인간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낄 때
  • 편집국
  • 승인 2020.01.31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인들과의 긍정적 관계를 맺는 방법
첫째, 이타적 희망을 발굴하자!
둘째, 타인에 대한 관계적 가치를 재설정하자!
셋째, 기대 없이 주는 삶을 지속하자!
넷째, 경쟁 없는 도움의 삶을 지속하자!
강종혁 청담인성교육원장
강종혁 청담인성교육원장

인간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끼며 사는 당신! 언제나 원망(怨望)하는 삶의 태도 때문에 마음에 상처 입은 당신의 삶! 인연조차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덕을 쌓는 석공의 삶이다. 인간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끼며 사는 당신! 언제나 원망(怨望)하는 삶의 태도 때문에 마음에 상처 입은 당신의 삶! 인연조차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덕을 쌓는 석공의 삶이다.

관계적 희망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관(一貫)적이지 못한 마음의 변화는 때로는 타인과의 부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인간관계 때문에 누군가는 속상해 하며 피폐한 삶을 살기도 한다. 여기서 사람들의 관계적 마음이 일관(一貫)적이지 못하고 변하도록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는 타인에게 가지는 기대와 실망감 그리고 경쟁과 질투심을 들 수 있다.

내가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을 때 보상적 차원에서의 타인에 대한 기대감이 내 기준에 미치지 못 할 때 발생하는 당신의 실망감! 타인이 나를 위해 무엇인가 했을 때 보상적 차원에서의 당신에 대한 기대감이 타인의 기준에 미치지 못 할 때 발생하는 타인의 실망감! 타인과 무엇인가 함께 했을 때 타인을 이기고 싶은 당신의 경쟁심! 타인과 무엇인가 함께 했을 때 그들이 당신보다 우월해지는 순간 발생하는 당신의 질투심! 타인과 무엇인가 함께 했을 때 당신을 이기고 싶은 타인의 경쟁심! 타인과 무엇인가 함께 했을 때 당신이 그들보다 우월해지는 순간 발생하는 타인의 질투심!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타인과의 부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순간 당신이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의 피폐함이 느껴진다면 근본적으로 기대와 실망감 그리고 경쟁과 질투심의 마음 때문에 형성되는 부정적 관계에서 벗어나 타인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변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들과의 긍정적 관계를 맺는 방법

당신이 진정으로 타인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자신의 잠재적 희망을 찾아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변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보자.

첫째, 이타적 희망을 발굴하자!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그것은 아무리 사소한 능력이라도 타인에게는 매우 귀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은 결코 완벽해야만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쓰임에 따라 그 능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갖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폐한 삶 앞에 관계적 문이 닫혀있는 당신이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은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능력과 관련된 희망을 발굴 하는 것이다.

둘째, 타인에 대한 관계적 가치를 재설정하자!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오직 나를 위해 존재하는 희망일 뿐 기대와 경쟁의 대상은 결코 아니다. 기대와 경쟁은 오직 스스로에게만 주어질 때 왜곡(歪曲) 없는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관계적 가치의 재설정이란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가지는 기대와 경쟁을 멈추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셋째, 기대 없이 주는 삶을 지속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만큼 내 것을 내주는 노력을 추진해 보자! 이러한 행위의 지속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내 것을 챙기기도 어려운데 왜 타인을 위해서 주기만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스스로를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아무런 기대가 일어나지 않는 순간까지 나의 것들을 내주는 노력을 지속해 보자! 그러면 당신이 얻게 되는 것은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당신의 삶에 저절로 채워져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넷째, 경쟁 없는 도움의 삶을 지속하자!
주변 사람들이 잘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의 행위를 다해 보자! 이러한 행위의 지속성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내 것을 챙기기도 어려운데 왜 타인을 위해서 시간 낭비를 하는가? 라는 생각이 스스로를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경쟁심이 일어나지 않는 순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의 행위를 지속해 보자! 그러면 타인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더 명예로운 것들이 당신의 삶에 저절로 주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희망적인 관계망을 쌓는 석공(石工)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덕을 쌓는 어느 석공의 이야기

소아마비로 인해 남들처럼 자연스럽게 걷지 못했던 청년이 있었다. 그는 대신 손재주가 매우 뛰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늘 외톨이로 지내야만 했다. 어린 그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은 오직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이었다. 특히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준 것은 바로 돌이었다. 아이는 돌을 이용해 땅 바닥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고 때론 돌을 갈고 깎아서 멋진 조형물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렇게 어린 시절의 청년은 돌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놀이로 즐기거나 무엇인가 만드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그가 청년이 되어서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돌의 종류와 성분 및 특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청년은 돌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손재주를 활용하여 돌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는 석공이 될 수 있었다.

석공이 된 청년은 어느 해 부처님오신 날, 처음으로 어머니를 따라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러 산중에 있는 사찰로 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찰의 앞 마당에 있는 초라한 돌탑 주위를 돌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청년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왜 사람들이 돌탑을 돌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난생 처음으로 사람들이 돌탑을 돌면서 소원을 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된 청년은 그 날 사찰에 혼자 남아 자신의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돌탑주위를 돌았다. 항상 외롭게 살았던 청년은 자신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 싶었던 것이다. 청년은 밤새 그렇게 돌탑을 돌며 자신의 소원을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았던 주지스님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청년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주지스님은 청년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청년은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것에 신이 나서 주지스님에게 그 동안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다. 그는 심지어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해지고 싶다며 주지스님께 그 방법에 대한 조언까지도 부탁했다.

청년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주지스님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네가 먼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라! 그러면 그 안에 너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청년은 주지스님의 이러한 조언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지스님의 말씀이 어떠한 의미인지는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소아마비로 인한 자신의 신체적 한계 때문에 타인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원망하면서 겨우 잠이든 청년은 꿈에서 사찰 앞마당에 있던 초라한 석탑을 보게 되었다. 석탑의 머리 윗부분에서 마치 자신을 반기는 듯 환하게 후광이 빛나고 있었다. 이에 놀라 꿈에서 깨어난 청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무엇인가 결심을 한 듯 미소를 지었다.

청년은 날이 밝자 사찰의 주지스님을 다시 찾아갔다. 주지스님을 마주한 청년은 “스님,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드디어 찾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지스님은 흥미를 느끼며 그의 말을 들어 주었다. 청년은 자신감에 차있는 당당한 모습으로 “저는 비록 신체적인 한계가 있지만 작은 재주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돌을 잘 다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재주로 누구나 자신의 소원을 빌 수 있는 아름답고 거대한 석탑을 만들어 사람들이 그로 인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청년은 지난 밤 자신의 꿈에 나타난 석탑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주지스님께 말씀드렸다. 청년의 말을 다 듣고 난 주지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너의 꿈에서 이 모든 것을 이미 허락하시고 계시는데 내가 어찌 마다하겠느냐.”라고 말하며 그가 사찰 안에 거대한 석탑을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로부터 청년은 매일 같이 사찰에 올라가 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석공이 석탑을 만든다는 소문은 마을 전체에 빠르게 퍼져갔다. 처음에 사람들은 이러한 소문을 듣고 장애가 있는 청년이 얼마 안 가 포기할 것이라는 생각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청년이 석탑을만드는 작업은 그 어떤 사람들의 수근 거림에도 흔들림 없이 계속되었다.

한편 사찰에 거대한 석탑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또 다른 석공들은 주지스님을 찾아가 자신들은 오랫 동안 이 사찰에 시주를 해왔는데 왜 그에게만 석탑 공사를 맡겼냐며 항의 했다. 주지스님은 그가 마을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무료로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시주들께서도 언제든 석탑을 만들어 주시겠다면 마당을 비워 드리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주지스님에게 항의를 했던 석공들은 민망해하며 모두 물러갔다.

석탑공사가 시작된 지 2년 동안 청년은 오직 혼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청년이 석탑을 만드는 작업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마을 사람들도 청년에게 굳이 접근하지 않았다. 그렇게 청년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시종일관한 자세로 석탑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몇 년째 혼자서 열심히 석탑을 만들고 있는 청년의 모습에서 후광이 빛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흡사 부처님의 현신처럼 청년의 모습 주변에서 눈부신 광채가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청년을 대하는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 지금 껏 단 한 번도 그에게 접근하지 않았던 어떤 사람들은 청년에게 물을 건네주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음식을 청년에게 주면서 간간이 그와 대화를 시도하며 마음을 열기도 했다.

그런데 청년과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 중에는 순수하고 좋은 사람인 그와 대화를 나누면 마치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것 처럼 마음이 매우 편안해진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 후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청년의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렇게 모여든 사람들은 모두가 합심하여 청년의 일을 도와주기까지 하였다. 그렇게 거대한 석탑은 수년간에 걸친 공사 끝에 무사히 완공될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세상에서 그 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석탑이 자신들의 마을에 완공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후 이 마을에는 그 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석탑에 소원을 빌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사찰에 가려면 반드시 마을을 꼭 거쳐서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 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은 숙박업과 상업이 발달하며 활기를 띠게 되었고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넉넉해 질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 공을 청년에게 돌리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청년은 이 모든 것은 부처님의 뜻에 따라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심한 결과라며 겸손하게 그 공을 모두에게 돌렸다. 이후 청년과 마을 사람들은 매우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10년 후 마을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청년을 마을의 새로운 촌장으로 추대했다. 그렇게 해서 촌장이 된 청년은 마을 사람들과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소아마비 때문에 외톨이었던 청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의 목표를 오직 타인들의 행복을 위한 것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했고 자신의 바람대로 외로운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 비로소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강종혁 박사 프로필]

행정학 박사
청담인성교육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빙교수
국립공주대학교 외래교수(전)
부천대학교 겸임교수(전)
설레임힐링연구소장(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