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제조혁신에 5000억 투입, 전년대비 1.4배 증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에 5000억 투입, 전년대비 1.4배 증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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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계획 공고
2020년 스마트공장 5600개 보급 목표
전년대비 1500억 원 가량 지원비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계획을 통합공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계획을 통합공고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제조혁신을 위한 정부의 투자가 지속된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공장 5600여개 추가 보급을 목표로 5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비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관련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4925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3428억 원보다 1500억원 가까이 증가된 금액이다.

5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현장 수요형 스마트공장 기술 개발 ▲스마트센터 선도프로젝터 기술 개발 등 총 11가지 사업에 집행된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에 집중 투자해 정부 주도 3800개, 대기업 등 민간주도 1800개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진행할 경우도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된다.

기존에는 스마트공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자체 기술만으로도 가능해져, 컨소시엄 구축에 대한 필수의무가 사라졌다.

중기부는 대기업이 선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고도화 지원 트랙도 추가 확대 해 최대 1억 8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해 원격 생산설비 제어 기술 개발에 117억 원, 스마트 센서 기술 개발에 46억 원 등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제조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해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지역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제조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서비스 고도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 이밖에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당 3억 원의 설비 도입 지원, 고도화한 스마트공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비용 전액 지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비책들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과 자격요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기부 및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1357중소기업통합콜센터,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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