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800억 투자해 노인일자리 4만8000개 만든다
경남도, 1800억 투자해 노인일자리 4만8000개 만든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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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사업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노인일자리 수당 1인당 30만원까지 확대
월간전략회의 중인 경남도청의 관계자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월간전략회의 중인 경남도청의 관계자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남도가 올해 1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5만여개 공급한다.

경남도가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에서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경남도가 목표로 하는 노인일자리 개수는 총 4만 8220개에 달한다. 전년대비 37% 가량 대폭 확대됐다.

도는 노인 사회활동사업,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총 4개 분야로 구분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노인 사회활동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사업이 대표적이다. 일종의 공익활동사업으로, 올해 계획 중인 노인일자리 중 84.7%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 사회활동사업은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 우대된다.

302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시장형 일자리는 소규모 매장과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보조금 외 추가 소득을 지급하는 일자리다. 일회용 용기 접기, 전자부품 조립, 영농사업 공동작업, 실버카페, 실버택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성과에 따라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올해 첫 시행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총 24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시설 등에서 환경정비, 급식 지원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1950여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민간 추업 지원과 단기 인력파견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노인일자리 수당을 확대해 1인당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뉴시니어 일자리 사업 개발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기관 확충도 추진된다. 경남도는 노인일자리사업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하동, 산청, 함양군 등 3곳에 추가 설치한다.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도내 시니어 클럽은 총 22개가 된다.

또한 민간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남형 시니어인턴사업에 참여 중인 120여 명을 민간업체 인턴 사원으로 취업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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