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다방 등 국내 O2O 서비스 시장 성장세..매출액 3조원 육박
배민·다방 등 국내 O2O 서비스 시장 성장세..매출액 3조원 육박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2.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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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대
식품·음식분야 강세..매출액 8400억 규모
국내 O2O시장 매출액이 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O2O시장 매출액이 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30.4%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국내 O2O시장이 매출액 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30.4%가 크게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플랫폼 서비스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O2O 서비스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었고 현재는 우리 생활 전 영역에서 다양하게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접목해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면서 플랫폼 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O2O기업은 약 555개로 19년 O2O 서비스 기업 매출액은 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30.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분석해봤을 때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식품·음식 분야가 8400억으로 전체 O2O시장 매출액 28.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19년 O2O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약 97조원으로, 전년(약 79.3조 원) 대비 2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매출에서는 부동산 분야가 34.9조 원(35.8%)으로 가장 높았다.

19년 O2O 서비스 종사자는 53만 7000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이중 외부서비스 인력이 52만 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97%를 차지하며  주로 외부인력에 의존하는 구조다. 반면 내부 고용 인력은 1만 6000명에 불과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O2O 서비스가 국민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혁신 산업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제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시장규모 파악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국내 O2O 서비스 시장현황 파악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고, 지난해 시범조사를 넘어서 전체 시장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과기정통부는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서비스 공급자․플랫폼 기업․이용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포럼을 운영할 계획이고, 관련 시장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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