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여가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기술개발 협약
과기정통부-여가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기술개발 협약
  • 이삭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2.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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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 위한 인공지능 활용 기술 등 개발·작용
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확충과 지역 과학기술형 새일센터 확산
지난 4일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과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4일 과기정통부와 여성가족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삭 뉴스리포터] 과학기술정통부와 여성가족부가 디지털성범죄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기술개발에 나선다. 지난 4일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과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 개발과 활용, 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확충과 경력단절 예방‧지원,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문화 확산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두 기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 및 활용 부문의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변화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공동으로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의 수요를 발굴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가부와 과기정통부는 웹하드에서 유포되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협력하였고, 7월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확충하고,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과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에게 본인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일자리 정보와 복귀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형 새일센터를 지역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과학기술 분야 여성인재 공동 발굴 등 여성인재 후보군을 확충하고 활용하는데 협력하고, 경력복귀 교육프로그램 및 경력복귀·대체인력 희망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복귀를 지원하여 경제활동 참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은 현재 우리의 삶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성․청소년․가족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슬기롭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분야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여성․청소년․가족 등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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