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석 칼럼】 일본 취업사례연구: 면접의 정석 - ⑤ ‘압박면접’ 대처법2
【장범석 칼럼】 일본 취업사례연구: 면접의 정석 - ⑤ ‘압박면접’ 대처법2
  • 편집국
  • 승인 2020.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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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면접’ 대처법
1. 질문에 대해 ‘진짜 원인·이유’를 단적으로 설명
2. 면접담당자의 위압 의도가 없는 것으로 해석하고 평소대로 대응
3. 일단 그 장소는 넘기고, 선고(選考)를 계속할지 재고

장범석 잡 코디네이터
장범석 잡 코디네이터

<사례3> 지원자의 발언을 모두 부정한다.

“그렇지 않아요” “공감할 수 없군요” 등 지원자의 발언을 부정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〇의도는 없지만 면접담당자가 면접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면접담당자가 면접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래 면접의 기본은 ‘토론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면접은 교육의 장이 아니고 지원자의 생각을 알고 확인하는 장이므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만일 지원자의 생각에 잘못이 있다고 해도 왜 다른지, 또는 진의가 담긴 말에 모순이 없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면접담당자가 취해야 할 행동입니다.

‘의견을 부정했을 때 지원자의 반응을 보는 의도가 있다’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면접은 첫 대면하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의 사람됨과 지금까지 인생을 물어보는 자리입니다. 유사한 장면이 비즈니스 장면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부정해 그 반응을 본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 않아 좋은 테크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례4> 큰소리로 야단친다

압박면접을 경험한 선배들 중에는 큰 소리로 야단맞은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〇원래 있어서는 안 되는 일. 면접담당자가 잘못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

면접 방법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면접은 지원자와 기업이 대등한 장에서 만나는 것이므로 야단을 치는 일은 실례의 극치이고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압박면접은 스트레스 내성을 보기 위해서다” “압박면접을 함으로 지원자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등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채용의 세계에서는 “압박면접으로 스트레스 내성을 측정할 수 없다, 성격을 잘 알 수 없다”가 정설입니다.

그래도 압박면접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잘못된 지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면접과 당면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빠져나가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 ‘압박면접’ 대처법

1. 질문에 대해 ‘진짜 원인·이유’를 단적으로 설명

‘왜?’라고 반복해서 물어올 때는 앞에서 설명한 대로 면접담당자는 ‘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 ‘진짜 이유·원인을 알고 싶다’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질문에 대해 막연한 대답을 하고 있지 않은지, 이야기를 돌리고 있지 않은지, 진짜 원인·이유를 이야기 할 수 있을지 지금 한번 자신의 답변방법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진짜 원인·이유를 단적으로 얘기합니다.

2. 면접담당자의 위압 의도가 없는 것으로 해석하고 평소대로 대응

면접담당자의 태도가 위압적인 경우, 허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면접담당자는 결코 그럴 생각이 아닌데 체력이 떨어진 것을 의식하지 못할 뿐이므로, 그 태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나이 먹어 저렇겠지’ 생각하고 평소대로 얘기합니다. 또 연장자가 아랫사람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도 무의식적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평소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단 그 장소는 넘기고, 선고(選考)를 계속할지 재고

면접장에서 의견을 모두 부정한다, 야단친다 등의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만, 그 장소에서는 허용하고 지나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면접담당자가 있는 기업은 담당자 훈련이 안되어 있고, 채용을 경시하는 것으로 미루어 입사 후에도 같은 처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선고를 재고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선배들의 압박면접 체험담

지금까지 ‘압박면접’에서 흔히 있는 패턴과 그 의도,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압박면접’과 조우한 선배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〇압박면접이라고 느꼈을 때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또, 그 면접은 통과했습니까?

-지원자 한 명에 대해 면접담당자가 두 명이었다. 한 명이 진행을 맡아 질문했는데, 다른 한 사람은 마지막까지 한 마디도 안 하고 한숨을 쉬거나 혀를 차는 등 압박하는 분위기가 풍겼다. 그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진행자의 질문에 확실히 대답하고 시선은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사람의 눈을 보며 얘기했다. 결과는 통과.

-면접 전반부는 긍정적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후반부는 일변해 야단맞는 분위기로 모든 발언이 부정되었다. 담담하게 답변하고 상대방의 태도는 가볍게 받아 넘겼다. 면접통과.

-질문에 답해도 무시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마음에 두지 않고 얘기한 결과 통과했다.

-무슨 얘기를 해도 부정당했다. 예를 들면 학생시대 열심히 한 경험이 두 개 있어 그 중 하나에 대해 얘기했더니, “그 쪽은 열심히 하지 않았겠지요?”하고 부정당했다. “그렇습니다”하고 동의했다. 그 면접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면접담당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리를 꼬고 퉁명스런 말투로 질문을 했다. 기죽지 않고 강하게 대답했더니 통과했다.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모두 부정당해서 도중에 퇴실했다. 결과는 통과

□ 압박면접이라 느껴도 냉정하게 대처하자

“압박 의도가 없는 면접을 ‘압박면접’이라 받아들이고, 그 언동에 휘말려 입사후보 기업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평소대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어드바이스합니다. 하지만 면접담당자 답지 않은 태도를 보이면 선고를 지속해야 할지 재고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장범석 프로필]

-칼럼니스트

-일본어통역안내사

-잡 코디네이터

-백만인취업센터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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