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고지서 대체할 전자고지 '페이퍼리스' 시범사업 추진
종이고지서 대체할 전자고지 '페이퍼리스' 시범사업 추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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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까지 시범사업 참여할 기관 공모..최대 2억 지원
공공,행정기관 외 민간분야에도 사업 확대할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페이퍼 리스 촉진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페이퍼 리스 촉진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행정 안내 등이 종이 없이 전자 서비스로만 이루어지는 세상이 실현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이 기반 대국민 고지·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3월 31일 화요일까지 해당 시범사업에 함께할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은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국민 파급력이 높은 대민 업무분야 6개 내외 기관과 전자화 고지 대상 서비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고지 뿐 아니라 민간분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종이 문서 발행에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에 나선다.

공모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ISA 가락청사 3층 대강당에서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역시 사업설명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설명회에 직접 참여가 어렵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지원 공고 게시판이나 알리오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을 열고 7개 행정 및 공공기관의 우편 고지를 모바일 기반으로 변경하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특히 카드사와 VAN사 등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을 구축해 소상공인 가게에서도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이제는 관행적으로 발행・고지하는 종이 고지서를 과감하게 모바일 기반의 수단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행정서비스 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전자고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국민의 체감효과를 높이고, 대국민 전자고지 서비스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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