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너스, 국내 최초 쉐어드서비스 부분 RPA 도입 쾌거
이트너스, 국내 최초 쉐어드서비스 부분 RPA 도입 쾌거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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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글로벌 RPA 리더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업무협약 밑거름
RPA 솔루션 고객사에 제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강화 계기 될 것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경영지원플랫폼 전문기업 이트너스(대표 임각균)가 3월부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쉐어드서비스 업계 최초의 실무 교육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트너스는 IT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RPA는 금융, 제조, 인사, 총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교육을 찾기는 힘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RPA 기술을 확보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트너스가 이번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월 17일 거행된 RPA 플랫폼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A)와의 업무 협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국 실리콘벨리에 본사를 둔 AA사는 자타공인 세계 1위 글로벌 RPA 리더로 인정받는 회사로 2003년 설립 이래 RPA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서비스, 교육까지 망라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배포된 RPA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 3500곳 이상의 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을 만큼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AA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는 것이 이트너스 측의 설명이다.

사실 이트너스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신규 솔루션으로써의 RPA 도입을 2017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그 과정에서 가장 적합한 제휴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였던 AA사를 선정하고 접촉을 시작한 것은 이듬해 6월. 이후 양사는 긴밀하게 밑그림을 그려왔다. 쉐어드서비스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였던 만큼, 합의는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졌다고. 결국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계약을 마무리하기까지 무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 첫 번째 성과물이 이번 교육인 셈이다.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클라이언트사의 급여 업무를 대행하는 페이롤사업부를 보며 RPA 도입을 처음으로 구상했다”면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 임직원이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할 방안을 고민하던 중, RPA 도입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도입의 변을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알면 알수록 RPA는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혁신적인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때문에 도입을 결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의 몇 곱절을 솔루션의 방향성을 잡는데 쏟았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영지원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Shared Service 컨설팅 전문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트너스로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업이었던 셈이다. 쉐어드서비스 업계 최초로 RPA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야심찬 목표 하에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궁극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경영혁신을 이끌어내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데 있다.

RPA 솔루션 도입을 주도적으로 이끈 글로벌사업부 오보영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또 하나의 카드를 마련했다”며 “오늘날의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이트너스는 정확한 분석과 컨설팅으로 클라이언트의 경영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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