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견인할 '로봇산업 IP협의체' 출범
4차산업혁명 견인할 '로봇산업 IP협의체' 출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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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중심, 로봇 산업 내 기업 및 출연연 등 참여
외국산 수입품 의존도 등 산업문제 해소방안 협의
특허청이  '로봇산업 IP협의체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포럼을 열었다.
특허청이 '로봇산업 IP협의체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포럼을 열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특허청이 국내 로봇 분야의 유수 기업체와 스타트업, 출연연 등과 함께 2월 20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로봇산업 IP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차 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로봇산업 IP 협의체는 현장 실무자들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로 손꼽히는 로봇 산업의 발전 정책과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대응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내 로봇산업은 연간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 세계 2위 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열악한 제조·개발 환경과 핵심 부품의 높은 외국산 수입품 의존도 등이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특정 국가나 특정 제품에서 나타나는 높은 외국 의존도는 국내 장기적으로 로봇산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로봇산업은 4차 산업형명의 결정체가 될 핵심 산업임에도 로봇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지재권확보는 로봇분야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며 “앞으로 IP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세계 로봇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식재산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특허청은 로봇용 감속기 분야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 결과물을 산·학·연 대표들과 공유하고, 로봇 산업 발전과 관련한 지식재산 분야 제안을 수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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