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19에 중소기업 클라우드 이용료 50% 인하 결정
네이버, 코로나19에 중소기업 클라우드 이용료 50% 인하 결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3.0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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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월 간 일부 상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인가 적용
원격근무 지원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무료 프로모션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홈페이지 메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클라우드 이용료 감면을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홈페이지 메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클라우드 이용료 감면을 안내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 이용비원 지원에 나선다.

NBP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버 이용 비용을 한시적으로 50% 인하한다. 인하 기간은 3월과 4월 두 달이며, 인하 대상은 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 원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대상 상품은 Server, SSD Server, GPU Server, Bare Metal Server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 지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따라 약 1만 3000여 곳의 기업이 클라우드 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NBP는 원격근무 지원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의 무료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지 내지는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기업이 많아지며 원격근무에 대한 수요와 서버 트래픽이 급증한 것을 반영한 결정이다. NBP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100억 원 수준의 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개학·개강을 연기한 학교와 학원 등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 조성도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e학습터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 제공과 긴급사항 대처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근주 NBP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고 클라우드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격인 월 서버 비용에 대한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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