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 건의
코로나19 직격탄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 건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3.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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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5일 이재갑 고용부 장관과 간담회 열고 중기지원책 논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의 적극적 인가,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확대 요청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오른쪽)이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중소기업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사진제공 중기중앙회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코로나19가 전사회를 휩쓰는 가운데, 이로 인한 경영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한목소리로 중소기업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 ▲특별연장근로 신청의 적극적 인가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확대를 고용노동부에 요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건의됐다. 현재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휴업·휴직수당 중 정부 지원금으로 지원하는 비율은 75%에 달하지만 90%로 확대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되어 업종불문 중소기업의 피해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근로자에게 갈 수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미 지난달부터 김기문 회장이 직접 나서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자체적으로 가동하여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대출 만기연장과 납부를 3개월 유예하고 4일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3만개와 손세정제 4천개, 제균티슈 6천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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