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기는 생활습관?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기는 생활습관?
  • 편집국
  • 승인 2020.03.0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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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기는 지혜!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은?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3~4주 이러지는, 쉽지 않은 국내, 외 상황입니다. 심신의 긴장과 압박감에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할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바이러스에 인간은 어쩌면 속수무책일 수도 있습니다. 

막으면 일시적으로 움츠러들었다가 살아남기 위해 변종을 만들어 슬그머니 또 다른 얼굴로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그 주기가 짧고 길뿐 바이러스는 지구의 역사와 함께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인간은 그런 지구에 잠시 스쳐가는 찰나의 삶을 사는 것이죠!!

사실 바이러스는 자기가 있는 곳에서 그냥 살고 있을 뿐인데 동물이, 사람이 찾아가 들쑤시고, 묻혀 와서 옮기는 것이다. 더구나 도시화의 진행으로 한 군데 몰려 살고, 차량, 비행기 등 문명의 이동수단이 발달함에 따라 전파속도가 급속히 빨라진 것이죠!!

현재의 인류로 태어난 호모 사피엔스는 역사가 약 200~600여만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으로 판단되는, 루시(Lucy)로 명명된 소녀도 약350여만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배불리만큼 충분히 먹고 살아온 역사가 없습니다. 일부 지배계층을 제외하고는 항상 배를 곯고 살아왔죠. 

우리나라만해도 1970~80년대까지 식량이 절대 부족하여 분식, 혼식을 적극 장려했고, 폭발적인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산아제한이 국가의 과제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배고픔에 단련되고 익숙하게 DNA가 진화를 거듭했기에 그나마라도 지금의 모습으로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의 노력들로 인해 점차 조금씩 해소되고는 있으나 아직은 요원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우 90년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해소되어 일부계층을 제외하고 식량은 그런대로 충족된다. 다만 식량자급율이 자꾸 떨어져 최근에는 25%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75%이상의 식량이 거의 수입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교적 소식하는 편이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즉 적정하거나 조금 덜 먹는 편이 생존본능을 일깨우는 DNA의 건강성에 기여한다고 해석한다. 조금 덜 먹음으로써 대사과정의 노폐물이 덜 생기고 DNA의 손상을 줄여주기에 결과적으로 심신의 건강성이 향상되고 자연스레 수명이 연장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여기에 적정수준의 운동을 한다면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 질 것이다. 

‘운동’이라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고 전철, 아파트, 사무실 계단도 걸어 오르내리는 것을 생활화해보자.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지속한다면 그 정도만으로도 면역력은 상승하며, 다리에 힘이 붙고 허리가 반듯해지며 삶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위원(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대한요트협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4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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