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위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계당국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과 후속조치로 그 확산세는 주춤해지고 어쩌면 하향세로 돌아설 희망적인 기미가 보이지만, 수수방관하던? 그 외의 나라들은 이제 시작이 아닌가 한다. 

바이러스는 숙주인 사람이나 동물에게 (일부를 제외하고는)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아야 보유, 확산이 잘 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기들이 오랫동안 살아 갈 수 있을 정도로 숙주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살거나 이동에 유리한 조건이나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으면 거의 제 자리에 있기에, 그 반대의 불리한 조건을 유지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관리가 가능하다.

다만 현대의 문명, 삶이라는 것이 급속한 도시화,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의 밀집화로 접촉이 빈번해지고, (화석연료, 전기를 이용한 차량,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한)끊임없는 이동으로 인하여  바이러스는 숙주(사람이나 동물)에 담긴 채 보이지 않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지금의 현상은 어느 한 군데만 봉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나름대로 효과적인 제압은 될지언정 생각만큼 장악이 쉽지 않으니, 모두가 스스로 막아내는 길이 우선이라 생각된다.

남과 접촉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바이러스를 내가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내 몸의 저항력을 높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다. 

우선 일찍 자는 것이다. 적어도 밤10시 전후하여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일찍 자는 것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낮 시간대의 대사피로물질을 중화처리하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밤12~오전1시를 전후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하향곡선을 그리므로 늦게 자면 그만큼 내 몸의 피로물질의 중화, 배출이 늦어지고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로 다음 날을 시작한다. 

그만큼 외부의 바이러스, 세균을  막아내고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의 활력이 낮아지게 되고, 침입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호흡기에 기저질환이 있거나 밤늦게까지 또는 야간근무를 하는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행위 즉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일이다. 운동을 하는 동안 호흡기의 기능도 높아지고 심장, 혈관계의 활성도는 최고조에 달해서 내부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관련효소들의 능력이 향상된다. 

그 만큼 에너지의 생산이 잘되어 체온도 적정하게 유지되고, 노폐물의 체외배출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염증 숫치도 낮아지므로 내 몸 상태는 가장 청결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즉 외부의 바이러스,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가장 강력한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물론 감염원이나 숙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기는 하나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부지불식간에 옮겨질 수도 있기에, 설사 나도 모르게 옮더라도 내 몸 안에서 스스로 사멸시키는 방어막을 미리 쳐놓는다면 그냥 지나가는 가벼운 감기정도로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닦고(심장, 혈관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을) 기름치자(일찍 자고 적정하게 먹고)~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위원(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대한요트협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4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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