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홀로그램 기반 원격회의 통한 재택근무 시대, 정부 25억 지원
5G 홀로그램 기반 원격회의 통한 재택근무 시대, 정부 25억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3.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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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제공기업과 간담회 개최
"정부-민간 협업 통해 중소기업 재택근무 도입 늘릴 것"
5G기반 실시간 다자간 홀로그래픽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PC용 앱 및 시판용 RGB+D(깊이인식) 카메라 1대 만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하고, 5G 통신망에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5G기반 실시간 다자간 홀로그래픽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PC용 앱 및 시판용 RGB+D(깊이인식) 카메라 1대 만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하고, 5G 통신망에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월 16일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제공기업과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과의 원격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소프트웨어 기업의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제공 및 활용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재택근무 솔루션 제공 기업은 약 80여개 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바일업무, 그룹웨어, 공유오피스, 협업클라우드 등 원격근무를 도입한 사업체는 12만 개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약 전체기업의 3%를 차지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간 재택·원격근무를 도입하지 않거나, 고려하지 않았던 기업에서도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 위기 상황속 국내 SW기업 중 일부는 중소기업이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자사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 또는 할인 제공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와 고용노동부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지원에 25억 원을 투입했다.

또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에 3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한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비 및 간접 노무비를 지원 중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은 인프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인프라 구축비를, 근로자 당 최대 520만 원의 인사·노무관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과기부도 힘을 보탰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솔루션 개발 및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원격 가상회의 시스템 개발에 25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앞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문서편집기 기술과 챗봇 빌더 시스템 기술처럼 사업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5G 기반 홀로그램 가상회의 플랫폼 기술은 이미 국내외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도이치텔레콤에 40만 달러에 계약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SW기업들의 제품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소프트웨어협회와 협력하여 원격근무 솔루션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알림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알림마당은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되며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민간의 공동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어려움이 줄어들고, 국내 기업의 우수 솔루션이 많이 활용되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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