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1일자로 정규직 전환
제주대학교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1일자로 정규직 전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4.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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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시설·미화 직무 파견·용역직 근로자 101명 직접 고용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은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 대표(시설, 미화, 세탁)와 합의된 정규직 전환 합의서에 의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4월 1일자로 완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12월, 제주대학교병원과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 대표가 합의한 사항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파견·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전환하는 것이다.

1일자로 정규직 발령받은 제주대병원의 시설, 미화, 세탁 직무 용역근로자 101명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제주대병원은 비정규직 101명 중 건강상의 문제 등 개인적인 사유로 정규직 전환을 포기한 7명을 제외하고 합의기준에 의거한 94명은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7명은 재공고에 의해 모집 시행중이다.

제주대병원은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한 '업무직' 직무를 별도 신설했고, 세부직군으로 기술지원직 및 환경관리직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한 임금과 승진 근로계약 및 정년 등의 기준도 수립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에 입각해 파견.용영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심동체로 단합해 환자 감동을 위한 병원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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