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을 로봇이 대신한다, 국내 로봇 음식배달 시행
배달원을 로봇이 대신한다, 국내 로봇 음식배달 시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0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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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 식권대장-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기술 협업
로보티즈 사내 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운영
식권대장 예약 서비스를 통해 로봇으로 점심을 배달받고 있는 모습
식권대장 예약 서비스를 통해 로봇으로 점심을 배달받고 있는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와 로봇 전문 제조 기업 로보티즈가 만나 배달 서비스 로봇이 시범 운영된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배달 서비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내 로보티즈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벤디스의 점심 예약 서비스와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 제조 기술이 협업해 도출된 결과다.

식권대장의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식권대장 이용이 가능한 근처 식당에 점심을 주문하면 배달 로봇이 시간에 맞춰 사무실 건물 앞까지 배달을 완료한다.

현행법상 자율주행 로봇이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로보티즈는 지난해 12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를 통과해 2년 간 마곡동 일대와 강서구까지 인도, 횡단보도 등 로봇이 실외 주행이 가능하다.

로봇을 통한 배달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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