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늘 지급신청 홈페이지 오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늘 지급신청 홈페이지 오픈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09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성남·광명 등 18개 시군과 함께 지급
30일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 신청
선불카드 방식은 20일부터 오프라인 방문 신청해야
이재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긴급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있다.
이재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긴급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민 누구나 1인당 1회 1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늘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경기도 내 시·군에서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도 이날부터 같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9일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오픈한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홈페이지가 열리는 시점부터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방문접수로 신청해야 한다.

또 신청 절차 간소화와 도민 편의성을 위해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용카드와 경기지역화폐 카드 사용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내 시군중 별도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지역은 안성시를 포함해 18개 곳이다. 18개 시군민들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10만 원에 더해 시군의 재난기본소득을 더해 지급받는다.

상세한 시·군 재난기본소득은 안성시 25만원, 화성시 20만원, 이천·동두천 15만원, 양평 12만원,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 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 5만원이다.

예를 들어 안성시민의 경우 최대 35만원을, 광명시민의 경우 최대 15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혼란방지와 행정력 낭비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부분의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기본소득지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부득이 준비가 완료된 아래 시군만 합산지급하게 된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된다. 주민등록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4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시군내 농협지점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1~2일이내) 사용 가능하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기일 내에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