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연장, 채용 등 일부 강도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5월 5일까지 연장, 채용 등 일부 강도 완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2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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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험, 자격증 시험 등 방역 준수 후 시행 가능
등교는 아직..개학연기 결정은 향후 환경에 따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 개막 등 검토
국립문화예술시설 등 휴관 및 공연 중단은 지속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 감염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 방역 등을 철저히 유지해 2차 확산이 없도록 당부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 감염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 방역 등을 철저히 유지해 2차 확산이 없도록 당부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해온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된 형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5월 5일까지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나 집단시설 운영제한 해제 등 일부 요건이 완화된다.

정부는 오늘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이어가되 이를 완화된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월 19일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보부 회의 모두발어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실상 종교시설, 유흥업소 등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명령만 내리고 운영 중단 등 강력권고를 해제한 것이다.

자연휴양림 등 감겸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곧 운영을 재개하고 중단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 감염 위험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개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필수적 자격시험과 채용시험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제한적 시행된다.

다만 등교와 개학은 전반적인 사회 상황을 지켜보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국립문화예술시설의 휴관도 유지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관련된 공연 중단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재개한 이후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생활방역체계가 정착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일 확진자가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것이 완전한 호재만은 아니다. 자칫 안일해진 대처로 인해 더 큰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 총리도 "절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하며 "무증상 전파의 위험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부쩍 늘어난 사회적 접촉도 예의 주시해야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와함께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다시 높이겠다고 밝히며,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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