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시프티 신승원 대표] "코로나19 대비할 비대면 근태관리솔루션 선도"
[CEO인터뷰-시프티 신승원 대표] "코로나19 대비할 비대면 근태관리솔루션 선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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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 '시프티'
카카오, 위워크 등 대기업도 선택한 솔루션
아웃소싱 기업과 같은 대규모 인력관리도 탁월
코로나19 극복 위해 4월까지 모든 서비스 무료 제공
근태관리솔루션 '시프티'를 창업한 신승원 대표.
"국내 근로환경의 유연화를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근태관리솔루션 '시프티'를 창업한 신승원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이 맞물리며 최근 언택트 시장, 즉 비대면 산업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있었던 제18회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비대면 산업 시장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할 만큼 비대면 시장은 향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주요 먹거리다.

아직 앳된 얼굴의 청년은 이런 혼란한 상황을 예측하기라도 한 것처럼 비대면 산업 시장, 근태관리 시스템에 남들보다 한발 앞서 주목했다. 바로 근태관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 '시프티'의 창업자, 신승원 대표다.

■시프티, 대규모 인력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제시하다
2016년도에 설립된 시프티는 기업 내 직원들의 근무시간,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근태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근태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근태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신승원 대표가 시프티 창업을 처음 고안할 때만 하더라도 국내 관련 시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IT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 이면에는 변화와 도전에 난색을 표하는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이리라.

신 대표는 캐나다 학창 시절 해외에서 경험한 근태관리 솔루션이 국내에 생경한 환경에 주목했다. 북미에서는 다양한 근태관리 솔루션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었던 반면 국내에서 진행되는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환경이 변화해야 한다고 느꼈던 것.

신승원 대표는 "인력 집약적인 산업들 마저도 근무 일정은 엑셀 파일로, 휴가 관리는 캘린더를 이용하며 수기로 근태관리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근태 관리 솔루션이라는 효율적인 시스템은 분명히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게 변화할 고용형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전한다.

시프티가 처음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초기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신 대표는 한 번의 쓴맛을 경험했다.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우 직원 근태 관리 시스템을 유료로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하거나, 고용 직원 수가 적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칠전팔기라 했던가. 그는 좌절하지 않고 창업 6개월 후 피봇을 단행하며 본격적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모델 구현에 나섰다. 그리고 놀랍게도 시프티의 첫 기업 고객은 바로 '아웃소싱' 기업이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소싱 기업에서 블로그를 보고 문의가 들어왔는데, 그 후 입소문이 나면서 도입 문의가 많아지고 2017년 말에는 투자도 받게 되며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도급, 파견 등의 아웃소싱 기업은 그 어느 기업보다 절실하게 근태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산업 분야다. 불특정 다수의 대규모 인력 관리를 하는 기업이고, 관리 지역도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으니 그럴 수밖에. 시프티는 해당 기업에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내실을 다졌다.

시프티의 근태관리솔루션 도입 예시
시프티의 근태관리솔루션 도입 예시

■카카오, 위워크 등 대기업이 선택한 기업, '시프티'

시프티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근태관리를 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외 7만여 곳을 넘어섰다. 그중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우량 기업도 다수다.

카카오, 위워크, SK네트웍스, 현대오일뱅크, 미래에셋자산운용, YTN, 지멘스, EY한영 등이 자사 근태관리 솔루션으로 시프티를 선택했다. 시프티의 경우 기업들의 다양한 근로환경에 맞게 맞춤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오픈 API를 통해 기존 ERP나 HR 시스템에 연동이 수월하단 점이 큰 장점이었다.

대기업은 이미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더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프티의 시스템이 메리트가 됐다는 것. SaaS 기반 B2B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 수에 따라 합리적인 비용을 책정하는 것 또한 장점으로 다가왔다.

대기업뿐 아니라 위치 인증 기반 근무지 출퇴근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안 많은 파견, 도급 등의 아웃소싱 기업의 선택도 받았다.

신승원 대표는 "별도의 기기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고장이나 분실 위험이 없고 본사에서 전국 각지의 근무지 위치를 원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빠른 도입과 간편한 운영 시스템에 전국 단위의 인력 운영이 필요한 많은 기업들에서 만족을 느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일반 기업에서 근태관리 서비스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며 시프티를 찾는 기업은 더 늘어갔다고.

신 대표는 최근 근태관리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증가한 데 대해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 위해 근태관리와 결재 과정도 고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기존과 달라진 산업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그 방법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근태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부각될수록 시프티를 대표하는 그의 어깨도 무겁다. 해당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만큼 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신대표는 "단순히 출퇴근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 주는 것을 넘어서 기업의 문화를 이해한 뒤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마다 다른 문화나 제도를 기업 담당자와 1 대 1로 미팅하면서 고객 니즈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수많은 근태관리 솔루션 중에서도 시프티를 찾는 이들이 많은 동력은 무엇일까. 신 대표는 이처럼 시프티 창업 이후 빠른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기반에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제품으로 승화하는 기획력과 실행력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시프티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부터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근태관리가 요구되는 근무 환경까지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금융권부터 아웃소싱 기업까지 많은 고객들이 시프티를 찾는 이유"라고 자신한다.

특히 근태관리 시장은 근로기준법과 연관돼, 변화하는 근로기준법을 회사 제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변화가 요구되는데, 이런 점을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하고 실행시킬 수 있는 역량이 시프티의 차별점이라는 것. 실제로 이를 위한 각고의 노력은 제품이라는 결과물로 표출돼 많은 기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어려움 해소에 동참
코로나19는 삽시간에 많은 기업을 곤경에 빠뜨렸다. 무서운 전염력으로 인해 기업은 공장을 멈추고, 사업장 문을 닫아야 했다. 대기업은 자신들이 가진 재원을 충분히 활용해 황급하게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한 방침이었다.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이에 뒤따라 부랴부랴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 입장에선 이마저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많은 솔루션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 해소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시프티도 국내 기업인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다. 시프티는 이미 일정 수준의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시프티는 이를 더 확대하기로 결단한다.

"시프티를 신규로 도입하는 기업들은 기업 인원 수에 상관없이 4월 말까지 시프티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입을 위한 검토 기간이 기존 1개월로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착 기간을 제공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규 도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내린 결정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그러나 당장의 눈앞의 수익보다는 국내외 전 세계적가 직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앞섰다.

그는 "20인 이하 기업에는 시프티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오픈하기로 했다. 가장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 역시 20인 이하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진 못해도 할 수 있는 도움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원 대표와 시프티의 직원들 모습
최근 코로나19로 시프티를 찾는 기업이 더 많아지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승원 대표와 시프티의 직원들

■코로나블루, 경제침체.. 어려운 1분기를 보낸 2020년
이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0년, 신승원 시프티 대표에게 요청한 2020년 목표와 첨언이다. 신 대표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하는 신 대표가 발언한 원문 그대로 작성하였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기업들도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추가 코로나 확진을 막기위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제를 기업들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사적 유연근무제 도입이 쉽지 않은 만큼,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시프티에서도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4월 말까지 모든 기능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프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더 이상의 큰 탈 없이 무사히 종식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프티의 올해 목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국내 근로환경의 유연화를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을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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