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된 국가 공무원 공채시험 속속 재개
코로나로 연기된 국가 공무원 공채시험 속속 재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4.22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6일,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 실시
9급 및 7급 공채는 7월과 9월 각각 필기시험 시행
시험장에 강력한 방역조치..모든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료제공 인사혁신처
자료제공 인사혁신처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각종 시험이 속속 재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전체 시험일정을 조정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 필기시험이 5월 16일 치러지는 것을 시작으로 이전에 연기된 시험들이 재개되는 것.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2차 논술 시험은 당초 계획된 6월에서 두 달 미뤄진 8월 21~25일, 3차 면접은 12월 17~19일로 늦춰진다.

이어 가장 많은 응시자를 기록한 9급 공채는 7월 11일, 7급 공채는 9월 26일 각각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인사혁신처는 밝혔다.

시험 재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안전관리다. 인사혁신처는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5월 16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해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하에 치러질 예정이다.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 확인 및 출입국 이력 관리,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 강화, 의심대상자에 대한 조치, 시험실별 수용인원 대폭 축소, 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 한층 강화된 조치 하에 실시한다는 것.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험생 행동수칙을 시험시행 1주일 전 시험장소 공고 시 사전 안내하고 시험 당일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 채용주관부처로서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자 인사처 간부와 직원을 전국의 모든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시험 관련 방역 조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수험생들도 남은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