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퇴직자 생애설계 온라인강의 제공..전국 첫 운영
경남도, 퇴직자 생애설계 온라인강의 제공..전국 첫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2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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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계획 수립·재취업·창업 등 18개 무료강좌 개설
만 40세 이상 경남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메인화면 일부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메인화면 일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경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도 퇴직자의 재취업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신중년 퇴직(예정)자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온라인 강좌로 제공한다.

앞서 경남도는 경기 침체로 조기 퇴직한 도내 신중년 세대가 인생 2막을 설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 퇴직(예정)자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며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집합교육으로 이뤄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동력을 잃고 사실상 교육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신중년 세대의 조기 퇴직도 증가한 점을 감안해 신중년 생애설계 프로그램이 다시 가동될 필요성이 있다고 절감하고, 온라인 강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도는 도민 안전을 지키면서도 프로그램을 시의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신중년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강좌는 도내 만 40세 이상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강좌는 4월 24일부터 진행되며 3일동안 총 18개 무료 강좌가 열린다. 강의 내용은 생애계획 수립, 재취업과 창업에 관련한 컨설팅, 다양한 일자리 이해, 귀농·귀촌, 이미지메이킹 등을 다룬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신중년 세대가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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