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근로자 지원센터 서울 개소..코로나19 고충 상담
장애인근로자 지원센터 서울 개소..코로나19 고충 상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4.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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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에 5월 초 개소 예정
무급휴직, 해고 등 장애인근로자 고충 상담 및 지원 제공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세부현황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세부현황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4월 24일부터 장애인근로자를 위한 '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고용공단이 민간 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 사례가 증가하면서 장애인 근로자 역시 무급휴직, 일방적인 해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는 장애인근로자 고충을 상담하고 장애인근로자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에는 상시 근무하는 전문 상담원이 배치된다. 이 중 상담원 1명은 여성 상담원으로 배치해 성희롱 상담 등을 전담한다. 노무사와 변호사, 수어통역사 등 전문가를 위촉해 장애인근로자가 안정된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법률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동인권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정부는 올해 서울, 부산, 광주지역에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타 지역으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과 광주지역은 서울 운영에 이어가 다음 달인 5월 초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근로자에게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고용유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면서 “장애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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