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2020 실패박람회' 5월 개최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 '2020 실패박람회' 5월 개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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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관 참여 바탕으로 5월∼11월까지 상시 운영 
신중년 일자리, 재창업 활성화 등 10개 이슈 실질적 모색
실패 경험의 사회적 자산화와 재도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0 실패박람회'가 5월부터 시작된다. 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 실패를 딛고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2020 실패박람회'가 5월부터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2020 실패박람회’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혁신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확대 및 재도전 장려를 통해 혁신동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실패경험을 공유‧공감‧격려하고,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지역으로 확산시켰으며, 다수의 협업기관과 함께 재도전을 응원하는 문화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기관이 중심이 된 자율기획 프로그램, 숙의 토론, 지역박람회, 종합성과공유회 등으로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민간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공공·민간기관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심의를 통해 9개소의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실패‧재도전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발굴한 10개 분야 이슈별로 당사자, 시민사회, 전문가, 지자체‧관계 부처 공무원과 숙의 토론을 통해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지역박람회는 개최지 수를 4곳에서 6곳으로 늘려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회복력 제고와 재도전 응원 캠페인, 지역 특화행사, 정책과제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숙의 토론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실패는 또 다른 학습이라는 재해석을 통해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나누고 확산하여 비슷한 환경에 놓였거나 도전하고 싶어도 실패의 두려움에 포기하려는 국민에게 희망과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실패박람회가 되고자 한다”며 박람회의 성공적 운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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