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로봇 1500대 보급 나서..비대면 시대 열리나
정부, 올해 로봇 1500대 보급 나서..비대면 시대 열리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5.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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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입 취약 산업에 500대 선제적 도입 진행
물류, 웨어러블, 의료, 돌봄 등 4대 분야에 1000대 도입
정부가 적극적인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산업 확장과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정부가 적극적인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산업 확장과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비대면(언택트) 산업 활성화와 신사업 창출을 위해 올해 로봇 1500대 보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제조 혁신 가속과 유망 서비스 분야 창출을 위한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한다고 밝혔다.

2020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첫 번째 연도별 추진 계획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271억 원을 투자해 제조업종과 4대 서비스 분야에 로봇 15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그리퍼 등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5G·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과 실증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뿌리, 섬유, 식음료 등 로봇 도입 취약 업종에 제조로봇 500대를 보급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돌봄 산업과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유망 서비스 분야는 로봇 10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관련 종사자들에게 재직자 교육을 지원해 로봇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 활용 공정 23개 표준 모델을 추가 개발해 리스,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첨단 제조로봇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협업 지능 모듈 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5G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조로봇 실증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을 활용한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로봇을 통한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혁신을 위해 관계기관, 업계와 협조해 2020년도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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