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비정규직 101명 전원 정규직 전환 완료
강원대병원, 비정규직 101명 전원 정규직 전환 완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5.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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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의 따라 5월 1일 정규직 발령, 4일 임명식 개최
비정규직 없는 공공기관 타이틀 달아
강원대학병원 이승준 원장이 정규직 전환된 직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원대학병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오랜 기간 진통을 앓아왔던 강원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강원대학교병원은 간접고용 근로자 101명을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화하고 5월 1일자로 정원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대병원은 비정규직 없는 공공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4일, 정규직 전환 직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지난 2018년 기간제 근로자 36명을 정규직 전환한 이후,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강원대병원이 청소, 경비 등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근무중인 간접고용 근로자 10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11월 22일 도출된 합의를 통해서였다.

이번 임명식은 지난 합의에 따른 것으로 정규직 전환된 직원들은 병원 단체협약 및 제규정(복리후생과 보수규정 등 일체)을 기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받게 됐다. 따라서 직원들이 받게 되는 진료비 감면, 복지포인트, 유급 병가 및 유급 질병휴직 등 일체의 복지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승준 병원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20주년을 맞이하는 강원대병원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한 청소 등 업무협력직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은 직원들의 장시간근로 및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 직무 및 인원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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