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17] 생애설계와 자기계발 (Ⅰ)
[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17] 생애설계와 자기계발 (Ⅰ)
  • 편집국
  • 승인 2020.05.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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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

1. 생애설계와 자기계발의 필요성

고도의 산업사회의 특징은 복잡성, 다양성 전문성으로 볼 수 있다.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세 가지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가리켜 우리는 폐멸(廢滅)의 위기라고 한다. 우리는 이 세 가지 폐멸의 위기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세 가지 위기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기술적 폐멸(Technical obsolescence)이다. 이는 부단(不斷)한 과학의 발전과 혁신 및 향상에서 오는 기술적 폐멸을 말한다. 이제 우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 습득에 적절하지 못하게 대처할 때 우리 인간의 삶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둘째는 인간적 폐멸(Human obsolescence)이다. 오늘날의 사회는 첨단의 기술공학과 폭발적인 지식과 정보로 인하여 우리 인간은 자기의 일에 대한 의미와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본질적으로 일은 우리 인생의 의미를 찾는 원천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심리적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셋째는 교육적 폐멸(Educational obsolescence)이다. 오늘날에는 교육적 지식의 수명과 현대사회 문화의 변화주기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평생교육의 이념이란 바로 이러한 교육적 폐멸을 극소화시키는 노력의 산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평생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결핍과 폐퇴되어 가는 교육적 경험들을 쇄신함으로써 부단한 자아실현을 추구 하여야 한다. 

우리는 가장 귀중하고 소중한 현재의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주어졌던 인습적인 방법에 의하여 살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중년기나 노년기에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 많은 삶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도 현재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의 삶이란 단지 존재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삶은 바로 그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며, 가치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전략적인 삶(Strategic Life), 계획된 삶(Planned Life), 자기지향적인 삶(Self-Directed Life)이 필요하다.

비록 우리가 현재 거대한 집단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개별적 독특성과 주체적 지도성의 발휘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관심속에서 폐멸되어 버리는 자신에게 심리적 지혜를 찾아가는 일이 중요하다.

2. 자기계발과 생애개발

첫째로 생애개발이란 사사로운 개인적인 삶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과 의사결정이다.
자기의 삶은 자기가 선택・결정하여야 하며, 자기의 주체적 의사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질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그렇지가 못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원적 사고(思考) 인습에 의하여 양자택일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외적인 상황에 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삶에 대한 다양한 새로운 자기 창조적 선택과 의사결정이 요구된다.

둘째로 생애개발이란 자기 주체성의 확립이다. 즉 생애개발이란 우리가 현재까지 수행하였던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역할 등을 막연하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각성과 노력으로서 미분화된 자아를 자기주도하에 분화시키고 확산시켜 나가는 행동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즉, 개인적 역할에서부터 사회적 역할까지 무수히 많다. 따라서 우리의 욕구도 다양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되며, 과연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빠지게 된다. 바로 생애개발이란, 이러한 다양한 생애역할, 생애욕구, 생애의문으로부터 자아의 현재와 미래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셋째는 생애개발이란 자신의 삶에 대한 전략적인 변화이다. 즉 자기갱신(自己更新) (Self-Renewal)을 추구하는 행동을 말한다. 여기에서 생의 전략적인 변화란 자신의 삶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분명히 설정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하여, 자신의 생애를 구성하고 있는 요인 즉 물리적・사회적・개인적인 요인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우리가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지와 무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생애를 끊임없이 계획하고, 전략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도 자아에 대한 자신의 삶에 대한 무지와 무능으로부터 탈피하여,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서 자기계발은 지속적으로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3. 자기계발이란?

현대는 지식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로 10여 년 동안에 그것이 수천 배가 넘는다고 한다. 미국에서 매주 발행되는 뉴스위크지 84면의 지식정보는 16세기 사람들이 평생 동안 보고 습득할 수 있는 지식정보의 분량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며, 새로운 용어가 40 ~ 50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에 대학을 나왔다고 하더라도 계속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전문지식은 곧 반 이상이 낡아서 못쓰게 되고, 전자 과학 분야의 지식정보용어의 라이프 사이클은 1개월여로 하루가 다르게 좁혀진지 이미 오래 되었으며, 언제 더 단축될지도 모를 정도가 오늘의 시대인 것이다.

어느 가정에 대졸 주부와 초등학교를 졸업한 가정부가 몇 년 함께 사는 동안 자기계발과 거리가 멀어진 주부는 고졸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자기계발에 열중한 가정부는 중졸 이상의 수준이 되더라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남에게 뒤떨어지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이다. 수개월 사이에 강산이 변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는 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항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도래된 AI(인공지능)시대에는 인간의 두뇌노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을 로봇과 컴퓨터가 대행하는 시대가 되었다. AI는 모든 기계에 컴퓨터가 부착되어 지능적인 기계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람은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고도의 창조적 일에 몰두하여만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부단하게 인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계획적, 창조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계발이다. 영어로는 Self Development로 Development는 ‘개발하다’, ‘뚫어나가다’의 뜻이 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구각(舊殼)을 뚫고 거기서 탈피하여 다시 한 번 인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이 자기계발의 참된 의미인 것이다.

지식만 많이 흡수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흡수한 새로운 지식과 쌓아올린 경험을 살리고 조합하여 조직화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만들어내는 것이 자기계발인 것이다.

하루는 24시간밖에 없다. 이는 만인공통이며, 부자에게도 가난한 자에게도, 또한 능력이 높은 자나 낮은 자한테도 공평하다. 어떻게 이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24시간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미래의 문은 자기 스스로 열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시니어는 성공과 발전은 물론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바람직한 미래를 보장받고 지혜롭게 사는 방법은 꾸준한 자기계발뿐이다.

“누구에게나 한가지쯤은 신이 주신 재능이 있는 법, 바로 그것을 찾아야 한다. 자기 속에 깊숙하게 감춰져 있는 괴력을 끌어내라!”

프랑스의 사상가 볼테르는 “그 시대의 지혜를 모르면 그 시대에 겪어야 할 모든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자기 자신을 계발할 책임은 오직 자기뿐이다. 그것은 인생에게 부여된 신성한 의무요 책무임을 인식해야 한다.

4. 자기계발의 목적

1) 변화적응을 위한 자기계발
우리는 우선 우리가 다르게 변해가는 주위 환경에 스스로를 적응시키기 위해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우선 며칠만 방송과 신문을 보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가 많다.
그 며칠 사이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서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이 전개되고 있는데도 미처 자기를 그 변화에 적응시키지 못한 까닭이다.

변하는 것은 물질세계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가치관도 변한다. 세대차가 문제가 되고 세대교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인간사회의 모든 변화는 발전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루하루의 변화를 외면하고 사는 사람은 얼마 안가서 발전의 대열에서 낙오되고 만다. 발전이란 지속적인 변화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빨리 입수하고 변화를 이해하며 그것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하루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2) 재능계발을 위한 자기계발
인간은 또 자기 속에 숨은 재능, 즉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하는 데는 인간이 가진 재능
(Intellectual Potential)의 약 10~20%밖에 필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인간은 자연을 정복하여 오늘과 같은 찬란한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의 성장가능성은 무한대라고 한다. 무한개발 가능성이 있는 인간 두뇌와 같은 복사 품을 만들려면 140억 개 이상의 전자세포가 필요하고 이 세포를 땅에 펼쳐놓으면 150만 입방피트를 차지하며 이것을 가동시키려면 10억 와트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엄청난 능력을 사장시킨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인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인간은 종래 자기의 재능 중 나머지 80~90%는 활용해 보지도 못한 채, 아니 대다수는 그런 재능이 숨겨져 있는 줄도 모른 채 살아왔다는 말이 된다. 그리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 속에 숨겨져 있는 잠재능력 내지는 가능성을 개발하기는커녕 발견하지도 못한 채 일생을 마쳤던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인가? 그러나 이제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대뇌생리학의 위대한 연구 성과에 힘입어 우리는 자기 속에 숨겨진 놀라운 재능의 보고(寶庫)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보고를 여는 열쇠도 수중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 <오늘의 자신>보다 <내일의 새로운 자신>을 기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자기계발은 필수 불가결한 최대의 과제인 것이다.

3) 인간형성을 위한 자기계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풍부한 재능뿐만이 아니다. 풍부한 인간성도 필요하다. 타인에게 대하여 방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냐, 아니면 함께 괴로워하고 기뻐하며, 함께 슬픔을 나룰 수 있는 사람이냐 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다르다. 기쁨을 나누면 기쁨은 두 배 이상 증폭되고, 슬픔을 나누면 슬픔은 반이하로 줄어드는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 도리를 다하고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원리들을 깨우치고 제대로 학습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바른 삶을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수년전에 양평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상기해 보면, 산사람 다섯을 생매장을 해버리고 겨우 20여만 원을 털어갔던 그때의 범인들을 우리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했다. 그들이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다움을 조금이라도 개발했던들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재능이 풍부하다고 해서 사람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다. 풍부한 인간성을 가지고 남과 함께 울고 웃는 고락의 체험 속에서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4) 사회적응을 위한 자기계발
현대는 기술혁신의 시대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낡은 기술이 추방된다. 이것은 기업의 사무실에서나 건설 현장이나 농사짓는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기술혁신과 더불어 그것을 다루는 인간도 혁신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을 익힌 인간은 살아남고 낡은 기술에 얽매인 인간은 정체되거나 도태되고 만다.

따라서 직장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또 직장이란 환경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가정이나 학교와는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다. 상사와 동료 부하와의 사이에 이제까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직무에 따라서는 다른 회사나 관청의 직원과도 관계를 맺어야 한다. 직장의 업무에 대한 지식은 신입사원 교육이나 기타의 특별훈련 계획을 통해 익힐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지식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터득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리고 직장에 대한 적응의 성패는 업무 지식이 많고 적음보다도 오히려 인간관계의 좋고 나쁨에 달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상호작용을 위해서 진정한 내가 누구이며 어떻게 함께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퇴직 후 사회적 관계 형성과 환경 적응과 바람직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 다방면에 폭넓은 개발이 요구 된다.

5) 사는 보람을 위한 자기계발
자기계발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사는 보람을 창조하는데 있다. 변화에 적응하고, 재능을 계발하고, 인간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도 다 사는 보람을 창조하기 위해서이다.

사는 보람은 자기실현(Self realization)에서 생긴다. 자기실현이란 자기의 능력, 자기의 가능성을 일과 생활 속에서 실현해가는 것을 말한다. 완성된 일속에 자기를 찾고 거기서 자기의 존재의미를 느끼는 것, 이것이 바로 사는 보람이다.

아무리 좋은 집에 살고,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으며, 또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다니더라도 그것으로 바로 사는 보람을 찾기는 어렵다. 좋은 집, 좋은 음식, 좋은 옷에서 자기를 찾을 수 없는 한, 거기에 사는 보람이 깃들 여지는 없다. 그러나 그 집, 그 음식, 그 옷이 자기의 능력과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실현한 결과일 때 그것은 그 사람에게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할 것이다.

사는 보람은 완성된 일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자기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거기에 자기의 일한 보람이 나타날 때도 무한한 희열을 맛볼 수 있다. 결국 사는 보람이란 어떤 일의 결과가 되었든, 과정이 되었든 그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이라고 할 수 있다.

성취란 목표를 전제로 한다. 따라서 목표의식이 없는 성취감이란 생각할 수 없다. 성취감, 사는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

6) 변화하는 시니어
퇴직한 시니어의 특징으로 흔히 인생의 목표 상실이 지적된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흘러가는 덧없는 인생>을 한탄한다.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아무런 보람을 찾지 못한 채 취생몽사한다. 방향감각도, 목표의식도 없기 때문에 성취감도, 사는 보람도 있을 턱이 없다.

이것은 물론 기계화와 자동화 획일화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산업사회의 비인간화 인간 소외 경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는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과 자기의 노력으로 사는 보람을 창조할 수 있다. 또 사는 보람을 느끼기 어렵게 하는 산업사회의 비인간화와 경향 그 자체에 도전함으로써 거기서 훌륭하게 사는 보람을 찾을 수도 있다.

즉 사는 보람이란 환경보다도 거기에 대처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사는 보람을 찾는다는 것은 자기계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현대인에게 주어진 자기계발의 최대의 과제이기도 한다. 그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에 민감한 시니어가 되어야 한다.

뉴욕대학의 설립자이며 초대 총장이었던 버틀러(Nicholas M.Butler)의 명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이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몇 사람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과 두 번째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과 세 번째는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지 조차도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어떤 변화 마인드를 가져야 할까?

6, 자기한정(限定 Self-limitation)의 탈피
미국 17대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은 세살 때 아버지를 잃었고 너무 가난하여 정규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이다. 13세 때 양복점의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틀 만지는 일을 배우게 되고 17살에 양복점을 차려 독립을 하고 18살에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정규 학교를 다닌 적이 없으니까 읽고 쓰지를 못했는데 이러한 존슨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기초적인 교육을 시켜준 사람이 바로 그의 부인이었다. 그렇게 배우기 시작한 그의 의욕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그는 나중에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고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 후 그는 링컨대통령 시절 부통령직을 지냈고 링컨이 암살당한 후에는 그의 잔여임기를 대통령으로 보낸 다음 제 대 17 미국의 대통령으로 출마했다. 그 때 반대당에서는 “일자무식꾼인 초등학교도 못 나온 양복쟁이 주제에 어떻게 미합중국 대통령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퍼부었다. 그러나 존슨은 이렇게 멋진 답변을 함으로써 비난의 화살을 잘 피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기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그 분은 목수이지 않았는가?” 그리하여 그는 무난히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고 대통령 재직 시 우리 기억에 남을만한 대표적인 업적을 남겨 놓았다. 

바로 그 업적 덕분에 미국이 전 세계 부의 75%를 좌우하게 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의 업적은 다름 아닌 소련으로부터 인류가 개발해낼 마지막 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빙설로 덮여있는 쓸모없는 그 땅이 수많은 천연자원을 품고 있을 줄이야! 그것을 알았던 그 분의 선견지명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그 분은 일자무식이라 조롱받던 사람이지 않았는가!

자기한정(Self-limitation)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이것밖에 못해”라든지 “이런 일을 내가 어떻게 해?”등등의 스스로를 한계지어 버리는 소극적인 생각으로 부터 “나도 하면 할 수 있어 남들이 하는데 내가 왜 못해?”등의 적극적인 정신자세로 바뀔 때 자기계발의 의지는 더욱 강화 되어 질 것이다.

의욕은 능력에 우선하는 개념이다. 이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누구에게나 있는 힘이다. 그것은 신이 우리에게 태어날 때부터 부여한 선물인 것이다. 

이 의욕이란 말의 표현은 학자들마다 달라 하버드대학의 맥켄레이 교수는 ‘Achievement Motivation(성취동기)’라는 말로, 세계 10대 세일즈맨 중의 한 사람인 SMI의 사장 메이어는 ‘Success Motivation(성공 동기)’라는 말로, 노만 빈센트 필은 ‘Enthusiasm(열성)’이라는 말로, 세계적 세일즈맨인 클레멘트 스톤은 ‘Burning Desire(불타는 의욕)’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지만 ‘불타는 의욕’이라는 말이 더 강한 의미를 풍긴다. 의욕이 넘치는 시니어! 듣기만 해도 가슴이설레이지 않는가?

7. 사고(思考)가 근본
모든 것은 생각이 근본으로 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 기분이 상쾌하면 왠지 그날 하루가 유쾌하고 일이 잘 되어졌던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던지 모든 일은 이루고자 하는 정신자세가 중요하다.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께서 세상만사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였고 예수께서는 “생각함이 그러하면 위인 됨도 그러하다”라고 하여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하고 믿는 대로 된다는 진리를 터득케 하였다. 따라서 올바른 기술, 올바른 지식, 올바른 행동은 올바른 정신자세 위에서만 가능하다.

정신자세란 무엇인가? 심리학자들이 내린 정신자세에 대한 정의는 첫째로, 인간의 행동을 일으키는 내적인 방아쇠장치라는 것이다.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절대로 총알이 발사되지 않듯 행동이라는 총알을 발사시키는 것이 인간의 정신자세인 것이다.

둘째로, 후천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각자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상태처럼 되지 않을 수 없었던(즉 우리가 지금우울하다고 하면 우울할 수밖에 없었던)인생사가 우리에겐 있는 것이다.

의심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면 태어날 때부터 의심하기 위해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당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의심(Doubt)’이 배워진 것이라면 그 반대의 경우인 열정, 믿음, 신뢰도 마찬가지로 배우면 내 것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세 째로, “정신자세란 바뀔 수 있다” 좋은 정신자세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고 좋지 못한 정신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나쁜 정신 자세를 좋은 정신자세로 바꾸어야만 하고 또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만 한다. 이유 충족 율이란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틀림없는 성공의 이유가 있고,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이유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실패 이유를 만들지 말고 성공한 이유를 만들어 가야 한다.

실패한 사람은 언제나 자조(自嘲)적이고 부정적인 정신자세(NMA-Negative Mental Attitude)를 가지고 있다. 부정적 정신자세는 남의 앞에 서기를 꺼리 거나 마음가짐이 지극히 소심하고 항상 불안해한다. 또는 열등감의 노예가 되어 팔자타령만을 하거나 비판에 대한 공포로부터 헤어나지 못한다. 불평과 불만으로 세월을 보내거나, 자기능력을 스스로 의심하게 되며, 불의 부정과 타협을 일삼거나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항상 무사안일하게 생활한다.

덴마크의 철학자 소렌 키에르케 가아드가 한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철새가 겨울이 다가와 남쪽으로 날아가는데 어느 날 옥수수 밭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옥수수를 먹어보니 너무 맛이 있어서 그중 한 마리가 다음 날도 그곳에 머물렀다. 며칠을 그렇게 옥수수를 먹으며 지내다가 날이 추워지자 더 이상 옥수수만 먹고 있을 수가 없어 남쪽으로 날아가기 위해 날개를 폈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너무 살이 쪄서 무거워 날아갈 수가 없었다. 무사안일이 얼마나 나쁘고 위험한 것인지 깊이 새겨볼만한 교훈이다.

8. 사고의 변화
20세기 초 하버드대학의 교수이며 현대 심리학의 원조인 윌리암제임스(William James)교수는 “인간의 사고방식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것, 이것이 금세기 인류최대의 발견이다.”라고 갈파 했다. 우리는 생각을 바꿀 수 있고, 행동을 바꿀 수 있으며 운명도 바꿀 수 있다. 모든 일은 생각을 바꾸는데서 비롯된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없다는 사고방식이 할 수 있다 로 바뀔 때, 나쁘다고 생각하던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뀔 때 이 세상 전체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적극적인 정신자세는 자기계발을 강화하게 되고 성공을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들어왔고 또 지금도 회자 되고 있다. 이것은 인내와 끈기를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번성했던 로마는 세계를 제패하던 때의 로마이다. 그런데 로마는 망하지 않았던가? 왜 그랬는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저절로 망했는가? 아니다. 로마는 로마인들의 사고방식이 바뀌면서 망했던 것이다. 

세계를 제패하던 시절의 로마인들은 투지와 의욕에 불타 모두 열심히 일했었다. 그런 국민을 가진 로마가 네로 치하에서 왜 망하고 말았을까? 그들 로마인들이 모두가 놀다가 망했던 것이다. 얼마나 놀았느냐? 네로치하에서 로마가 망하던 당시의 로마의 법정휴일은 1년 365일 중의 절반인 176일이었다. 만약 네로가 혼자서만 놀았다면 결코 로마는 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혼자 놀기가 심심했던지 전 국민들과 같이 노는 바람에 그만 망하고 말았다.

9. 10년 후면 지금이 10년 전
어떤 어학원의 일본어 강습반의 새 학기 등록이 막 시작될 무렵 한 노인이 찾아왔다. “어서 오세요, 자녀분을 대신하여 등록하러 오셨습니까?” 수강 신청을 받는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아니오, 내가 일본어를 배우려고 하는데요.” 직원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짓자 노인이 망설이며 말했다. “며느리가 일본 사람인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해서요. 일본어를 배워서 간단한 대화라도 할 수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예순 여덟이외다.” “어르신이 일본어로 어느 정도 대화하시려면 최소한 2년은 배우셔야 합니다. 그때가 되면 칠순이 되실 텐데요.”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반문했다. “만약 내가 그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나이는 계속 예순 여덟인가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움직여 나아가는 일이다. 즉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위험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 다고해서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가만히 있는 그 자체이다. 가만히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데 결코 늦을 때란 없다. “10년만 젊었더라면”이란 말은 하지 마라. “나무를 심기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이 자기계발하기에 가장 좋은 때인 것이다.

모두가 인생살이가 고달프고 인생길이 험난하다고 말한다. 이런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더 강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것이다. 세상에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는 없지만 만일 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신을 강인하게 할 수는 있다. 

우리가 겪는 문제의 대부분은 타인이나 세상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비롯된다. 내 몸이 약하면 병에 걸리기 쉽고 내 능력이 부족하면 세상살이가 고단해 지는 법이다. 스스로를 갈고 닦아 능력을 키워가는 자기계발이 답이다. 그저 막연히 노후생활을 하루하루 보내는 사람과 어떤 목표를 두고 꾸준히 자기계발에 노력을 한 사람과의 차이는 나게 마련이다. 

당신은 지금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즉시 그 대답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이 물음에 분명히 대답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당신은 이미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옛 부터 알아야 면장을 해먹는다는 말은 지금에도 유효하다. 

최승훈(kopax88 @hanmail.net)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18- )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18- )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16- )
•한국산업교육협회 회장(17-18)
•생명보험협회 노후설계 전문강사(18- )
•평생교육사(91) •경영지도사(인사, 조직)(91)
•연세대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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