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3~6개월 미만 단기파견근로자 상반기 대비 17% 줄어
[분석] 3~6개월 미만 단기파견근로자 상반기 대비 17% 줄어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5.21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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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들어간 2019 하반기 파견사업..상반기와 대동소이
고용노동부 2019년 하반기 근로자 파견사업 현황 공개
2019년 하반기 파견근로자 9만 7061명.. 상반기 비해 500명 가량 줄어
6개월 미만 파견 근로자도 감소세 도드라져..상반기보다 5.2%p 감소
‘2019년 하반기 근로자파견사업 현황’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지난해 하반기 파견근로 현황이 공개됐다. 다소 주춤했던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긴 해도 소폭의 감소세는 여전했다.

2019년 하반기 근로자파견사업은 약보합세로 정의되는 가운데, 6개월 미만의 단기파견근로 사업이 가장 큰 부침을 기록했다. 특히 3월∽6월 미만의 경우 상반기 대비 17.1%나 줄어 사용기업들이 단기 파견을 점차 줄이고 있는 추세로 확인됐다.

20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19년 하반기 근로자 파견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하반기 파견근로자는 9만 7061명으로 상반기(9만 7570명)보다 500명 남짓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큰 의미를 두기 힘든 수치지만 일시·간헐적 파견과 단기 파견은 유의미한 수준의 감소세를 기록함으로써 최근 사용기업들의 파견 활용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평균 임금 역시 상반기 206만 5960원에서 209만 3천원으로 1.3% 오르는데 그쳐 큰 의미를 두기 힘들었다. 거의 모든 항목이 상반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파견허가업체의 수도 상반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파견 허가업체의 수는 2283개로 상반기 2321개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중 실적을 올린 업체는 1440개로 실적업체 한곳당 파견 근로자수는 67명이었다. 그나마 업체당 파견근로자수가 상반기보다 2명 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어 보인다.

규모별로 보면 100인 미만의 파견업체가 2076개소로 전체의 91%가 소규모 파견 업체로 조사됐다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업체가 144개로 6.3%, 300인 이상을 파견한 업체는 63개 업체(2.8%)에 불과했다. 

지역별 편중현상도 여전했다. 서울(901개소, 39.5%), 경기(823개소, 37.2%)가 전체의 76.7%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밀집현상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사용기업의 수요가 몰려있는 탓으로 당분간 이런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규모별 지역별 파견사업체 현황

파견 근로자 수 역시 수도권에 밀집해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서울(7만 1443명), 경기(1만 7740명) 지역에만 8만 9183명이 몰려 전체 파견근로자의 91.9%가 수도권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 이어 대전·충청(2602명), 부산·경남(2335명)이 자리를 잡았다. 매 조사에서 서울·경기의 뒤를 잇던 부산·경남이 12.3% 준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경남권 파견 사업 현황이 만만치 않다는 증거다.

파견근로자 분포에서 짐작하듯 2019년 하반기 사용사업체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포해있다. 1만 4070개의 사용사업체중 서울(1만 908개, 77.5%)과 경기(2064개, 14.8%)에만 92.3%의 사용사업체가 몰려있는 형국이다.

큰 규모의 변동은 없지만 앞서 보았던 부산·경남과 함께 대구·경북 역시 7.3% 줄어 경상권의 파견 사업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파견근로자 현황

■ 단기 파견 ‘휘청’ 일시·간헐적 파견도 ‘주춤’
2019년 하반기 근로자 파견사업 현황 분석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기파견근로의 대폭적인 감소다. 6개월 미만의 파견 근로가 상반기보다 2386명 줄어 5.2%가 준 것. 범위를 세분화하면 3월∽6월 미만 파견 근로는 17.1% 급락했음을 알 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상반기의 경우, 일시·간헐적 파견 업무의 감소 비율에 비례해 줄었다면 하반기는 그와는 다른 곡선을 그렸다는 점이다. 일시·간헐적 파견 업무가 2.2% 감소한 것에 비해 너무 큰 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파견기간별 파견근로자 현황

이는 파견 허용업무 내에서 단기 파견 근로 활용을 줄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사용기업들이 파견 허용 업무 내에서의 파견 근로를 긴 기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적인 파견 근로가 늘었다고 풀이할 수도 있는 부분으로 업무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생각한 조치가 아닐까 싶다. 

파견허용업무 종사자 중 32.5%인 2만 8876명은 사무지원 종사자의 업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음식조리 종사자의 업무에 1만 6282명, 고객관련사무 종사자의 업무에 7096명, 자동차운전 종사자의 업무에 7020명, 개인보호 및 관련종사자의 업무에 6259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간헐적 업무의 경우 기타 제조관련 단순 노무종사자가 51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 3425명으로 급락했던 것이 다시 18년 수준으로 복귀한 점이 눈에 띤다. 제조관련 단순 노무 업무에 투입되는 파견근로자가 는 것을 제조업의 활황으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뒤를 이어 단순 조립 노무 종사자1124명), 수동포장 및 상표부착종사자(679명)의 순으로 드러났다. 

파견대상 업무별 평균임금

파견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019년 상반기보다 조금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상반기 206만 5960원이던 평균 임금은 2019년 하반기 들어 1.3% 오른 209만 3214원이었다. 파견허용 업무 종사자의 임금이 210만 4100원으로 0.5% 상승에 그친데 비해 일시·간헐적 사유로 인한 파견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97만 3826원으로 상반기 177만 3875원 대비 11.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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