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디지털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업·대학 독려
고용노동부, 디지털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업·대학 독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5.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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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서울대 등 대표기업·대학과 간담회 가져
기업 주도형 인재 양성위해 규제완화 추진
고용노동부가 신기술 분야 대표기업과 대학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재양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고용노동부가 신기술 분야 대표기업과 대학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재양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표 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5월 26일 서울 소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대표기업 및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한 교육과 훈련 인프라를 갖춘 대학 및 기업의 협업과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KT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AI 대학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업과 대학에서는 운영하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KT 산학연 AI 원팀', '서울대 빅데이터 아카데미', '모두의연구소' 등을 소개하고 정부와 대학·기업 등이 함께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AI 등 분야에 핵심 실무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한편 기업과 대학 등에서 운영 중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해 기업 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용노동부는 우수사례로 제시된 모델의 장·단점을 검토하여 대학,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력양성 모델로 발전시키는데 목표를 둔다.

먼저 기업이 프로젝트를 제시하면 해당 기업의 현업 전문가 등이 훈련 강사로 직접 참여해 해당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형태의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확산을 도모한다.

또 대기업의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 재직자를 융합형 현장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 협력 모델과 비전공 청년 실업자를 디지털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는 모델도 참여를 희망하는 AI 대학원 등으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역량있는 기업과 대학, 교육훈련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평가 및 실적평가 등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기술 분야 디지털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훈련과정 설계·운영 등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훈련비 지원체계도 유연화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 IT 분야의 인력을 집중 양성하여 IT 성장을 이끌어냈듯이,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기업, 대학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편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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