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오늘부터 접수 시작..최대 21만원 지급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오늘부터 접수 시작..최대 21만원 지급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6.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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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1회당 3만 5천원씩 최대 6회까지 21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최근 코로나19 영향 반영, 지원 연령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확대
신청기간은 7월 31일까지.. 11월 중 2차 모집 계획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포스터. 자료제공 경기도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신청접수가 6월 1일부터 시작됐다. ‘청년면접수당’은 도내 미취업청년들의 실직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청년정책으로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 5천원, 최대6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취업 시장이 보다 경색된 사정을 반영해 지원 연령을 기존 만 34세에서 만 39세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근로 기준 시간도 주 36시간에서 30시간으로 완화하는 등 최초 시행계획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신청 자격을 변경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있으며 만 18세~만 39세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현재 취업했어도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면 가능) ▲주 30시간 이상 상시 근무 가능한 일자리(해외사업장 포함)에 지원해 면접해 응한 경기도 청년이다.

다만 프리랜서 등 근로형성 관계(근로자 지위)가 적용되지 않는 일자리, 주 30시간 미만 일자리라도 상시 근무가 가능한 특수 고용형태는 개별 사례를 별도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다른 지원금 중복수급자(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7월 31일 오후 6시까지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면접확인서, 중복수급 여부 등의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전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에게 이번 면접수당이 구직활동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청년면접수당이 많은 민간 기업들에게도 면접비 지급 문화가 확산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5개 산하 공공기관에게 채용면접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직종, 직렬 구분 없이 면접비를 지급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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