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수소·무인이동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혁신생태계 구축 박차
AI·수소·무인이동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혁신생태계 구축 박차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6.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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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울산, 시흥 새로운 특화구역으로 개발
투자 유치 8조 3000억 원, 생산유발효과 23조 원 기대
'외투유치 중심→국내외 투자 및 혁신생태계 구축' 전환
광주, 울산, 시흥이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
광주, 울산, 시흥이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광주, 울산, 시흥 등이 새로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며 신산업 개발을 위한 특화구역으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상기 세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에 의결했다. 반면 광양만권 율촌3산단은 성과부진을 이유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이로써 광주, 울산, 시흥은 각 도시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수소 선도도시, 무인이동체 거점도시 등으로 지정돼 신산업 육성과 발전에 주력한다.

광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광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우선 광주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생체의료와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광주는 오는 2024년까지 4116억 원을 투자해 '광주 AI 집적단지' 조성에 매진 중이다.

광주는 2025년까지 4개 지구에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AI 융복합지구,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1,2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수소 선도도시
울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 수소 선도도시

 

울산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의 로드맵에 의거한 수소경제 기반 에너지 허브화를 추진한다. 특히 수소산업거점지구 등을 연계해 자동차,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3개 지구에 R&D비즈니스밸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수소산업거점지구를 개설하고 국내외기업에서 5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진행한다.

황해(경기 시흥) 경자구역 개발계획안 : 무인이동체 거점도시
황해(경기 시흥) 경자구역 개발계획안 : 무인이동체 거점도시

경기도 시흥시는 무인이동체 연구와 실증을 위한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대상 지역은 황해 경제자유구역으로, 2027년까지 1조 6681억원을 투입해 육해공 무인이동체와 의료복합역누 등 R&D 클러스트 및 생산시설 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나며 생산유발효과 5조 286억 원 이상의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개 지역 8개 지구에 대한 경제자유구역이 새롭게 지정됨에 따라 생산유발 23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조 7000억 원, 고용유발 12만 9000명 등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신산업 발전과 투자환경에 대한 혁신을 주문하며 기존의 외부 투자 중심에서 국내외 투자 유치로 혁신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경제특구에 대해 '국내외 투자유치 및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경제특구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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