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 긴급재난지원금 한번 더 지급 찬성
경기도민 10명 중 6명. 긴급재난지원금 한번 더 지급 찬성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6.1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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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지급 시 가구 단위보다는 개인별 지급을 더 선호해
정치권 공방 속 대체적 여론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긍정적
경기도민 60%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료제공 경기도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국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추가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 응답자의 6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8%였다.

응답자의 압도적 다수(93%)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대다수(88%)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정부․지자체의 예산 사용과 관련한 물음에, 도민들은 ‘위기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42%)보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형태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53%)는 쪽에 더 동의했다.

또한 만약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면, 도민들은 ‘가구 단위’(40%)보다는 ‘개인 단위’(54%) 지급을 더 선호했다.

한편 도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의 대처에 대해 ‘잘하고 있다’(85%)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결과(86%)와 비슷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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