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상가 등 전국 20곳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로봇 서빙 상용화
신촌상가 등 전국 20곳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로봇 서빙 상용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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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 스마트 미러 도입 가능한 복합형 상가 5곳 선정
일반형 상가 15곳에는 QR코드 및 스마트 선반 등 보급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스마트 상점 도입 가능한 기술 예(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스마트 상점 도입 가능한 기술 예(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로봇 서빙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시범상가로 20곳을 지정했다.

스마크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술을 보급하고 비대면,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에도 서비스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신촌상점가 등을 비롯해 총 20곳이다. 20곳 중 5곳은 복합형 시범상가며 15곳은 일반형 시범상가로 구성된다.

복합형 시범상가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해 판매 제품을 스타일링, 피팅 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나 서빙과 조리를 지원하는 로봇이 보급된다. 상상해온 미래 모습이 눈 앞에 실현되는 현장이 되는 셈.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두고 복합형 시범상가 모집 경쟁률은 6.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예약과 현장 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에서는 정보나 인프라, 기술적 제한으로 인해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이 업종과 사업장 특성에 맞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을 책자로 제작해 배포하고, 소상공인 홈페이지에도 관련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시연 가능한 스마트상점 모델 샵을 조성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가 스마트상점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 중이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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