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대면수출 활성화 위해 1500억 규모 공동물류 지원
중기부, 비대면수출 활성화 위해 1500억 규모 공동물류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6.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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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추진..1300개사 지원 예정
공동 물류 통해 배송비 절감 및 저렴한 비용에 물류창고 이용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수출 무역 지원을 위해 공동물류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수출 무역 지원을 위해 공동물류 사업을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비대면 수출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기부와 공단은 '2020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당 사업에 참여할 참여기업을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절감하는 한편 국내·외 물류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약 1300여개 중소기업에 1500만원 한도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상승된 항공 물류비 및 배송 지연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135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에는 모집 기간이 단기간이었으며 사업 금액도 작았지만 1400여개 사의 신청이 줄이으며 국내 기업이 수출 물류에 부담을 겪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와 같은 사정을 감안해 사실상 2차 모집인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에는 더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공동 물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토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지원 규모도 확대해 온라인 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50% 이상 할인하고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과 풀필먼트,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와 항공 물류비 상승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중기부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물류비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비대면 온라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나 중진공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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