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10대 분야, 2025년까지 스타트업 1000개 육성
국토교통 10대 분야, 2025년까지 스타트업 1000개 육성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6.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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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등 핵심 10개 분야 대상
중소,벤처기업 250개 스케일업위한 투자도 진행
국토교통부 홍보 포스터
국토교통부 홍보 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국토교통 10대 분야 스타트업에서 2025년까지 100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50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스케일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2센터 건립 착수식을 개최하고 '국토교통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집중 투자를 받게 된 10대 분야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공간정보 ▲철도 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프롭테크 등이다.

국토부는 역량있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유망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규모 확대를 위한 고속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은 액셀러레이팅 등 길라잡이형 컨설팅과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 초기자금 및 공간지원이 핵심이다.

스타트업에 창업과 자금조달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사업이 내년에 신설되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기업 지원 허브로 지정해 R&D와 혁신기업 지원을 총괄하게 한다. 또한 내년부터 상향식R&D를 통해 스타트업 1개 기업에 3년간 최대 4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을 고속성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R&D와 지원시설 사업도 추진되며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 대상 스케일업을 위해 기업당 3년간 최대 20억 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된다.

당장 올해 9월에는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를 위한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170억 원 규모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칭 국토교통 벤처밸리를 통해 판교2밸리, 제주 등지에 국토교통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융복합 공간 조성도 나선다.

한편 국토교통 R&D 우수 결과물을 혁신 제품으로 지정해 공공 구매를 촉진하는 혁신구매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한다. 우선적으로 올해 공공 공사에 필요한 기술을 공모 개발하는 '공공 공사 연계형 R&D'가 시작되며 차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공의 혁신조달을 통해 초기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건설 분야 창업 기원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내년 말에 완공해 55개 이상 기업의 입주 공간을 마련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초기 공공 구매 확대, 금융 지원 강화, 규제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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