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눈앞으로” 204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1000개 육성
“수소경제 눈앞으로” 204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1000개 육성
  • 손영남 기자
  • 승인 202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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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열어 6개 안건 심의·의결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 수소충전소 660기 확충
정부가 수소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수소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의 조속한 실현을 선언하고 204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1천개 달성을 선언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수소차와 수소충전기 확보 등 다양한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1일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일산 킨텍스에서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며 산업부(간사)·기재부·과기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 등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총 6개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안건별 주요 내용은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안) ▲수소차·수소충전소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안) ▲수소도시 추진현황 및 확산전략(안) ▲수소경제 전담기관 지정(안) ▲수소경제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 등이다.

먼저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면 2030년까지 500개,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액화수소, 수소충전소, 수전해 등 5대 분야에 ‘수소 소재·부품·장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수소분야 우수 기술·제품에 대해서는 지자체·공공기관이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조달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34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펀드 등을 통해 신규 기업의 수소시장 진입을 촉진함으로써 수소 생태계에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4대 권역별(경남, 호남, 중부, 강원)로 중규모 생산기지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소규모 생산기지 40개를 구축, 안정적인 수소공급 인프라를 마련하며 수소클러스터(수소기업·연구기관이 혁신 지속창출), 규제특구(수소 신기술, 신사업 실증), 수소도시(생활형 수소인프라 보급)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수소경제 의지·역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수소경제위원회에 보고·확정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정부사업 지원확대 등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소 활용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소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소공급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므로 각 부처가 진행하고 있는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을 연계,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해외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수소도시 인프라 기반의 중장기 통합 실·검증 등 3대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국내 기술의 경쟁력 향상 및 운영실적 확보 등을 통해 외산 기술도입을 대체하고 수소 이용가격 절감 및 국민 수용성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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