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까지 파고든 로봇..LG전자 자율주행 로봇 공급
병원까지 파고든 로봇..LG전자 자율주행 로봇 공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7.0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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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서랍형 로봇 'LG클로이 서브봇'..최대 15kg 이송 가능
국산 로봇이 국내 병원에 도입된 첫 사례
CJ푸드빌 계절밥상 등에 순차적 도입 예정
병원 내에서 배송 업무를 수행 중인 자율주행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사진제공=LG전자)
병원 내에서 배송 업무를 수행 중인 자율주행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사진제공=LG전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LG전자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을 정식 출시하고 공급에 돌입했다. 자율주행 능력을 탑재한 배송 로봇이다.

이 로봇은 국내 병원에 공급을 시작하며, 병원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에 병원 분야에 인력을 공급 중인 아웃소싱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랍형, 선반형 등 2종으로 제작된 로봇이다. 가로50cm, 세로 50cm며 높이는 9세 아동 평균 신장과 유사한 130cm다.

3칸의 서랍에 최대 15kg까지 제품을 배송할 수 있으며 배송 중 도난과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다.

LG전자는 우선 서랍형 서브봇 1호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대한외래에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2017년부터 클로이 안내 로봇이 인천공항에 도입되며 로봇 자율주행기술과 장애물 회피기술을 검증한 바 있으나, 국산 상용서비스 로봇이 국내 병원에 도입된 것은 첫 사례다.

클로이 서브봇은 병원에서 혈액 검체와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소모품 등과 같은 물품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관리자는 로봇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사용 이력이나 배송 스케줄 등을 관리한다.

서브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해 다수의 목적지에 순차적 배송이 가능하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비겨가거나 양보를 요청하는 사운드를 통해 접촉을 회피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에서도 서브봇(선반형)을 순차적으로 공급·운영할 방침이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 노진서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LG 클로이 로봇이 병원·호텔·레스토랑·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기업을 필두로 한 로봇의 상용화 및 공급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어 아웃소싱 업계도 이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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