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중소기업에 연간 최대 5,000만 원 지원
고용위기 중소기업에 연간 최대 5,000만 원 지원
  • 김우진 뉴스리포터
  • 승인 2020.07.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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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 신규 추진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 및 R&D활동 환경 제공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사업수행 프로세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아웃소싱타임스 김우진뉴스리포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의 지원을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올 충격이 외환위기 때보다 크다고 예측하고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 결정이다. 과기정통부에서 앞서 진행했던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R&D 실태조사’에서 약 1,200개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R&D투자 및 신규 채용을 축소했다고 답한 결과를 고려한 것.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과기부는 기업의 R&D활동 위축 및 핵심연구인력 유출을 최소화하여 현재의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성장동력을 실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집행을 통해 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대책의 하나로, 참여기업 민간부담금을 대폭 완화하고, 정부지원금 지원대상에 기존인력 인건비도 포함하는 등 경영위기 기업의 R&D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를 반영했다. 기업 R&D활동 촉진을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집행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R&D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 400개(과제당 연 5,0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R&D 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신 참여기업은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참여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동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 활동을 유지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연구인력이 기업 R&D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고사항은 과기정통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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